





6일 오전 문규현 신부와 명진 스님이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정 후보의 선거 사무실을 찾았다.
문 신부는 "정동영 의원은 탄압 받는 현장에 함께 했던 사람"이라면서 "정 의원의 열정은 강남을을 감동시켜 새로운 역사를 이룰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정 의원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명진 스님 역시 "정 후보가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지도자로 부활했다"고 한 뒤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비리를 심판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정 후보는 묵묵히 정권 심판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정 후보가 정권심판의 기수임을 부각시켰다.
현재 강남을은 새누리당의 김종훈 후보와 민주당의 정동영 후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격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지난 5일 MBN보도에 따르면 4월 3일과 4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종훈 후보가 45.8%의 지지율을 기록, 30.1%에 그친 정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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