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 성벽서 인골 2구 발굴… 인신(人身) 제의 추정 국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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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월성 성벽서 인골 2구 발굴… 인신(人身) 제의 추정 국내 첫 사례
  • 김현기 실장
  • 승인 2017.05.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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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드人’형상 토우 등 월성 발굴 성과 공개
▲ A지구 성벽 내 인골 출토

[시사매거진] 경주 월성(사적 제16호)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 중 ▲ 서쪽 성벽의 기초층에서 제물로 추정되는 인골 2구가 출토되고, ▲ ‘소그드인’으로 추정되는 터번을 쓴 토우가 나오고 ▲ 병오년(丙午年) 간지가 정확하게 적힌 목간이 발굴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15년 3월부터 진행 중인 경주 월성 정밀발굴조사의 중간 조사결과를 16일 월성 발굴현장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경주 월성 조사구역은 총면적 22만 2천㎡규모로 편의상 A, B, C, D 등 총 네 지구로 나뉘어 있다. A지구(월성 서편지구)는 2015년 6월 발굴조사가 시작된 곳인데, 이곳의 발굴조사를 통해서는 서쪽에 있는 성벽이 5세기에 처음으로 축조되었고 6세기에 최종적으로 보수되었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문이 있던 자리는 이미 유실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월성 성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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