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학소재산업을 이끌어가는 혁신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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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학소재산업을 이끌어가는 혁신파트너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2.04.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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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탄소섬유 공장 착공, 한국을 탄소섬유 거점으로

재료가 신선해야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듯 소재가 좋아야 우수한 제품이 만들어진다.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 소재에서 고부가가치 첨단 소재까지 다양한 산업소재를 생산하는 도레이그룹은 섬유· 화학 분야의 기초소재, 필름· IT소재, 친환경, 탄소복합재료, 의약·의료 소재 등 다양한 고품질 소재를 생산하며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도레이는 일본을 비롯해 한국·미국·프랑스 등 4개 지역에서 탄소섬유 신·증설에 450억 엔(한화 약 6,100억 원)을 투자, 탄소섬유 세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레이 한국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6월 약 630억 원을 투자해 한국 최초로 구미에 탄소섬유 공장을 착공, 오는 2013년 1월부터 연산 2,200t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www.torayamk.com/이영관 대표)의 출범에는 일본 도레이의 86년 첨단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력, 그리고 한국 화학 산업의 30년 저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화학섬유와 폴리에스터 필름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 기업 간의 장점을 이상적으로 융합해 일상생활에서 첨단산업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품질 소재를 생산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고의 소재로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가는 혁신파트너

현재 도레이첨단소재는 필름, IT소재, 부직포, 원사, 수지, 친환경소재 등 6개 사업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구미공장을 중심으로 폴리에스터 필름(16만 t), 스펀본드 부직포(11만 2,000t), 폴리에스터 원사(6만 t), 화학수지(40만 t)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폴리에스터필름은 디스플레이용, 그래픽용, 전기전자용 등 산업의 기초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됨으로써 고부가가치화, 고기능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평판디스플레이소재 전자정보소재, 전기전자소재 및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다양한 소재개발과 양산화를 통해 IT소재 국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영관 대표는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제휴, 지속적인 R&D, 그리고 도레이의 첨단기술과 제휴를 통해 고부가, 고기능 소재개발을 선도하여 IT산업의 핵심소재분야에서 뉴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레이첨단소재는 아시아 1위 규모의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위생재 뿐 아니라 의료용, 토목용, 농업용, 산업용, 생활용 등 산업의 기초소재인 스펀본드 부직포를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6년 중국에 도레이폴리텍난통(주)을 설립한데 이어 2010년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하여 도레이폴리텍자카타를 설립하는 등 해외거점의 다극화를 통하여 부직포 산업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품질신뢰성이 높은 세미덜(Semi Dull)에서부터 수퍼 브라이트칩까지 다양한 폴리에스터 칩을 공급하고 있으며 도레이첨단소재의 폴리에스터 원사는 제직, 편집작업성 및 염색가공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천연곡물에서 원료를 추출해 합성한 PLA(POLYLACTICACID)수지를 사용, 완전 생분해가 가능한 시트 및 수지를 공급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시트 및 수지에 대한 환경마크 사용과 식품용기 사용에 대한 인증을 받았으며 기존 합성수지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탄소섬유 아시아 거점으로 도약

도레이첨단소재는 첨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해외 사업과 차세대 신사업에 적극 진출,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탄소섬유의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약 630억 원을 투자해 구미3공장에 탄소섬유 공장을 짓고 오는 2013년 1월 양산체제에 돌입, 한국에서 최초로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한다.  도레이그룹은 한국을 탄소섬유의 중핵거점으로 육성하여 한국을 비롯한 중국, EU, 미국 시장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탄소섬유의 국산화가 이뤄져 안정적인 국내 공급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도레이그룹은 현재 계획한 증설이 마무리되는 2015년 3월에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연산 2만 7,000t을 넘어설 전망이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¼, 알루미늄의 70% 정도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강철의 10배 이상인 최첨단 신소재다.
이와 함께 도레이첨단소재는 앞으로 탄소섬유와 함께 수처리 사업, 태양광 소재, 2차 전지 핵심소재 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21세기 초우량 기업, 세계 화학소재산업을 이끌다

화학소재 전문기업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첨단기술을 개발하고자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필름, 부직포 칩 등을 일본,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품목을 보면 광학용 필름과 부직포가 주력상품으로 선진시장인 미국, 독일, 일본으로의 수출이 각각 2010년 대비 190%, 150%, 130%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수출도 크게 신장하는 등 제품과 시장 모두에서 고도화를 이루었다. 그 결과 지난 2001년 2억불 수출탑, 2004년 3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5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확대와 함께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신규 사업에도 활발하게 진출, 품질과 생산성, 에너지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사업장이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열린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에서 ISO 50001 인증을 받았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동종업계 최고 수준인 매출액 대비 에너지 비용 5.8%, 원단위 개선율 1.9%의 성과를 이룰 정도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오는 2020년 매출 5조 원, 영업이익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이를 위해 총 2조 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영관 대표는 “시나리오 경영을 통해 위기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더불어 적극적인 연구·개발 및 인수·합병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이런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고객과 사원, 주주, 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실현해 가고 있다.
21세기 초우량 기업, 세계 화학소재산업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리더가 되는 것이 도레이첨단소재의 원대한 꿈이라는 이 대표. 그는 성장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사업구조를 개혁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그 꿈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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