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최초 ‘디지털 컨텐츠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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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초 ‘디지털 컨텐츠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
  • 취재_주형연 기자
  • 승인 2012.03.1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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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콘텐츠분야의 활성화를 통해, 부산 최고의 IT산업교육장으로 발돋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대연정보고등학교는 임란 선무원종공신 인묵재 박천추 선생의 애국정신을 받들어 그 후손들이 설립한 죽산 박씨 종중의 학교로 1976년 개교, ‘성실, 협동, 창의’를 교훈삼아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와주는 알찬교육, 서로 존중하고 신뢰받는 교육, 따뜻한 교육을 펼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특성화고등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활성화된 시점에, 학생들이 창의적인 지식과 기술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선진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박순우 교장을 만나 대연정보고의 행보에 대해 들어보았다. 

특성화고교의 활성화

특성화고등학교란 1998년 3월 개정, 공포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1조에 따라 운영되는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의 한 형태로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특정 분야의 전문 고등학교와 대안학교의 형태로 운영되는 특성화고등학교에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으로, 기존 실업계 고등학교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법 교육을 실시하게 된 특성화고등학교는 ‘선취업 후진학’의 강령아래 학생들의 목표를 잘 이끌어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 노동시장의 구조가 대학졸업자, 특히 명문대학교 졸업자를 우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이 전문계 고등학교에 지원하지 않는 시점이다. 따라서 노동시장의 유연화 정책을 실시하여 양성과 직업이 직접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우수한 인재들이 전문계 고등학교에 지원하도록 유도해야할 실정이다.
이에 2012년 부산시 교육감이 지정한 ‘디지털 컨텐츠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된 대연정보고등학교(이하 대연정보고)는 스마트시대에 걸맞게 모바일콘텐츠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모바일콘텐츠 특성화영역의 확장

신 성장 동력과 연계된 산업인력 양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낀 대연정보고등학교 박순우 교장은, 과거 10년간 IT산업 및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의한 차세대 신 성장 동력 산업을 견인해갈 CT산업 인력양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모바일 특성화라는 브랜드 가치의 향상을 위해 모바일 특성화 영역을 콘텐츠에서 게임, 디자인분야까지 확장하여 기존 학과를 모바일 관련 신규 특성화학과로 확대 개편하였다.
우선 ‘모바일게임과’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따른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모바일 게임 기획 및 개발이 가능한 모바일 게임 기획자, 프로그래머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실무기초교과와 실무심화교과로 급변하는 산업수요에 적응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모바일게임, 모바일게임기획, 게임그래픽실습, 모바일사운드제작, 게임성 평가 등의 교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는 대연정보고는 학생들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게임문화를 습득하게 하여 학생들의 사이버 테러, 게임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로 ‘모바일콘텐츠과’는 21세기 정보와 및 글로벌 시대에 국내외 기업이 요구하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업무처리 및 모바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기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콘텐츠과의 전문화 및 특성화를 위한 실무교과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업무처리,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디자인과’는 새로운 모바일인터넷 환경에 맞는 창의성과 기획력을 겸비한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와 모바일그래픽 디자이너 양성에 매진하며, 실무심화교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의 특성에 맞게 관광산업 및 항만물류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대연정보고는 별도로 동아리를 개설하여 문화관광 서비스 및 항만전문인력 특성화 과정을 편성해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는 장, 대연정보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꿈꾸는 박순우 교장은 총 38년의 교직 생활 중 30년을 대연정보고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품성과 실력을 가꾸어 미래를 이끌어나갈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위해 정진해왔다.
교사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감동을 주는 대연정보고만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는 박 교장은 “학생들의 개인차를 고려한 개성 존중 교육을 실현하고자 교사들의 의욕을 증진시켜, 학생들이 꿈에 대한 가치를 느껴 원하는 꿈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전달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펼치고자 노력하는 대연정보고는, 해마다 학생 개인과 기업이 계약을 맺어 그 기업의 봉사활동 및 직업탐방을 통해,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용적인 인재양성에도 주력해나가고 있다.
“개인과 기업으로 계약을 맺으니 취업률이 더욱 향상되어 학생들과 학부모,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상황이다. 이에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구체화 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하는 박 교장은 중소기업청 주관 특성화고 육성사업 추진에도 중점을 두어 교육정보 인프라의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2012년에 시행할 모든 프로그램들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체험활동의 효과적인 관리와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도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박순우 교장은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 미래 교육시장에서 대연정보고만의 특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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