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식쓰레기 ‘절약왕!’ 공동주택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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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음식쓰레기 ‘절약왕!’ 공동주택은 과연?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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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비용 절약 및 환경오염도 줄여 깨끗하고 쾌적한 마포 구현 힘써
▲ 봄맞이 대청소 사진

[시사매거진] 마포구가 구민들의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관내 공동주택 대상으로 음식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올 10월까지 관내 60,135세대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개최

구는 각종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적극적인 주민 동참으로 2016년 1/4분기와 비교, 총 3,492톤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5톤 차량 기준으로 698대분에 해당되는 양이며 이중 음식쓰레기는 1,923톤으로 전년대비 19.2%에 해당하는 수치로 약 3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음식쓰레기가 발생하는 가정에서부터 감량을 유도하고 공동주택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쓰레기 RFID 개별종량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단독주택지역은 문전수거제로 변경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에서는 500세대 이상 단지는 ‘신촌태영데시앙’ 아파트가 21.4%를 감량해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으며 100세대 이상 500세대 미만 단지는 ‘마포쌍용황금아파트’가 24.4%감량, 100세대 미만 단지는 ‘신수경남아너스빌’ 아파트가 20.2% 감량으로 각각 최우수 단지에 선정됐다.

감량률 높은 15단지 선정, 11월 음식쓰레기 수거용기 및 종량제 봉투 인센티브 제공

이번 대회는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인 RFID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공동주택(아파트, 주상복합빌딩 등) 162개 단지 60,135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간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 간 진행되며 평가 방법은 경진기간 중 월평균 감량률이 높은 단지를 선정,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정한다.

3개 그룹은 1그룹(100세대 미만), 2그룹(100세대∼500세대 미만), 3그룹(500세대 이상)으로 나뉜다.

배출량 확인방법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https://www.citywaste.or.kr)에서 단지별로 확인 가능하다.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 평가 결과는 11월 경 발표하며 이중 우수한 평가를 얻은 15개 단지를 선정, 음식쓰레기 수거용기와 종량제 봉투 등 인센티브로 제공하게 된다.

구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공동주택 동별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등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 관련 기타 사항은 마포구 청소행정과 ☏02-3153-9203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음식쓰레기 감량경진대회는 공동주택 간 선의의 경쟁으로 자발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활동을 유도하고 환경오염을 억제하는 효과와 더불어 쓰레기처리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깨끗한 마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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