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편익시설? 주민에게 청(聽)하다
상태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편익시설? 주민에게 청(聽)하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15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 상업, 복지가 공존하는 복합청사이자 주민들의 공간인 열린 청사
▲ 2021년 개청 예정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위치도

[시사매거진] 동작구가 오는 15일부터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이하 신청사) 내 편익시설 선호도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신청사 설계 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주민들을 위한 청사로 만들고자 하는 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신청사는 문화와 상업, 복지가 공존하는 복합청사이며, 기존 업무시설만을 활용했던 비(非)개방 청사에서 탈피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청사로 건립된다.

설문조사는 북카페, 갤러리 등 문화·체육·노유자시설과 금융업소, 카페테리아 등의 상업시설 중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을 선택하는 문항 등으로 구성되며, 올 하반기 설계공모 시 그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온·오프라인(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서 설문을 병행 실시하며, 22일부터 동 주민센터 및 주요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의 의견을 듣고 신청사 건립사항에 대해 안내 할 예정이다.

동작구민이라면 다음달 9일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이번 설문에 앞서 지난 2008년과 2015년에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의 기초자료 및 건립방향 수립, 주민 선호시설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공공청사 내 편익시설 설치 사례 조사차 국내 공공청사를 견학·조사하고 결과를 설계문항에 반영했다.

최낙현 행정타운조성과장은 “신청사는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설계 전 준비 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여 추진하겠다.”며, “주민여러분의 공간인 신청사 설문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은 지난해 행자부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해 당초 계획대로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