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로 건강을 만나다…‘서울시민 걷기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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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로 건강을 만나다…‘서울시민 걷기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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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 걷기 활성화 심포지엄

[시사매거진] 서울시민의 걷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걷기의 건강 효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서울특별시는 오는 16일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민 걷기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단체 역할의 중요성과 걷기의 효과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2년 이후 서울시민 전체 걷기 실천율은 증가 추세에 있으나, 30대 이상 걷기 실천율은 급격히 감소 추세를 보여 심포지엄을 통해 ‘걷기 생활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 걷기 실천율은 11년 54.1% → 12년 52.1% → 13년 55.7% → 14년 55.2% → 15년 57.3%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15년 연령별 걷기 실천율은 20대 66.5%, 30대 54.9%, 40대 53.2%, 50대 55.4%, 60대 58.9%로 20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직장, 가사로 바쁜 30대 이후 시민 건강을 위한 생활 걷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란 주제로 진행한다. 1부 '서울을 걷다'의 주제발표는 서울시의 ‘걷자, 서울! 추진 현황 및 발전 방향’(서울특별시 임동국 보행친화기획관)에 이어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 및 최신 동향(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시영), 국내외 걷기 사업 사례 및 시사점, 동향(서울여자대학교 조정환), 걷기로 건강을 찾은 사례로 “내 몸과의 첫 화해” (필로토지 대표 이소영)을 발표한다.

박시영 교수(고려대 의과대)는 발제를 통해 “제대로 걸으면 비만 개선, 당뇨병 예방, 동맥경화 예방, 건강한 심장, 건강한 관절, 골다공증 감소, 건강한 정신 등 7가지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걷기 효과를 분석, 설명한다.

2부'건강을 만나다'에서는 “걷기 마음의 산책” (용인정신병원 부원장), 인문학 관점에서 바라본 걷기(서울의 재발견 저자 권기봉), 걷기와 IT의 만남 (스왈라비 정해권 대표), 걷기 활성화 위한 언론의 역할 (조선일보 김철중 기자)등 각 분야 전문가 발표 후 자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련 문의사항은 서울시 건강증진과(02-2133-7573)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심포지엄이 시민은 걷기 효과를 공유하고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은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정보를 얻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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