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충북 영동군이 현수막 지정게시대 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총 55개소의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설치돼 있으나, 일부 지역은 게첨수요를 소화하지 못해 불법으로 게시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선진 옥외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반자동 현수막 게시대를 이달 말까지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각종 행사나 시책을 군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고, 운전자나 보행자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통행에 불편이 없는 곳을 물색했다.
그 결과 영동읍사무소 앞, 육군종합행정학교 등 5개소가 사업대상지로 뽑혔다.
군은 유동인구가 많고 가시성이 높은 시내 주요지역에 설치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지정게시대를 전수 조사해 걸이대 파손, 상부 홍보판 탈색 등 보수를 요하는 시설물은 즉각 보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현수막 게시대 추가 설치로 광고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불법게시를 예방토록 할 계획”이라며 “정기적 점검과 미관 저해 불법현수막의 철저한 단속으로 올바른 광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