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3대가 함께 하는 릴레이 후원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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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3대가 함께 하는 릴레이 후원 ‘훈훈하네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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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신합리 이장 박성갑, 아들, 손자·녀와 함께 릴레이 후원에 참여
▲ 서면, 3대가 함께 하는 릴레이 후원 ‘훈훈하네요’

[시사매거진] ‘500년 이상 서면을 지킨 마량리 동백나무 85주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가 되자’라는 의미로 시작한 서면의 릴레이 후원이 점점 더 즐거워지고 있다.

릴레이 후원의 23번째 참여자는 3대가 함께 했다. 서면 신합리에 거주하는 박성갑 이장 가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성갑 이장은 아들 박상규, 손자·녀 박진용(서면초 6), 박초연(서면초 5), 박민용(서면초 4)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하기 위해 서면 릴레이 후원에 참여했다

아직은 어리기만 한 아이들은 몇 달 동안 아껴 모은 저금통을 직접 들고 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으며 박성갑 이장은 아들과 직접 농사지은 쌀로 릴레이 후원에 참여했다. 어르신들의 입맛을 고려해 찹쌀까지 섞어 준비했다고 하니 후원의 내용은 다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고운 마음은 3대가 모두 똑같다.

릴레이 후원에 최연소 후원자로 참여한 박민용군은 “제가 후원한 이 저금으로 엄마아빠 없이 어렵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정해순 서면장은 “릴레이 후원에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나눔 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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