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IUU 어업 근절을 위한 한·미 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의 불법어업감시 체계를 높이 평가한 미국의 제안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해양수산부와 美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동 주관한다. 동해어업관리단, 국민안전처, 경찰청, 美 연안경비대 등 한국과 미국의 불법어업 지도 단속을 담당하는 정부기관과 환경정의재단(EJF) 등 비정부기구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 양국은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조업감시방안 △ 관련 법령 개정 추진현황 △ 불법어업 지도단속 현황 △ 제3국과의 국제협력 현황 △ 작년 6월 발효된 항만국 조치협정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다. 그 외에도 국제사회 IUU 어업 방지 및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관리를 위한 양국 간 협력사업 발굴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상린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국제사회에서의 불법어업 근절에 앞장서고 있는 선도국가인 미국*과 이번 워크숍을 공동 개최함으로써 양국 간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조업감시기술 등을 널리 알린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국과 함께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양국 간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우리의 우수한 조업감시기술을 활용하여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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