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청주시가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기 위해 ‘제45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8일 흥덕청원구지회 회의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전영두 대한노인회 흥덕청원구지회장, 노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유공자 표창, 청주시립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어버이 날 기념행사에서는 어르신 꽃 달아 드리기에 이어 오주복(청주시 흥덕구 풍산로)씨 등 36명이 효행과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충청북도지사상, 청주시장상 등을 받는다.

이어 청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해 후니쿨리 후니쿨라를 비롯해 아름다운 나라, 어버이 은혜 등 주옥같은 3곡을 선사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는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효(孝)는 행복의 원천이며,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부모님의 고귀한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청주,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기에 부모님의 사랑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존경의 마음을 갖자”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행사에 앞서 이승훈 청주시장은 3대가 모여 화목한 가정을 꾸미며 살고 있는 영운동 박국월 할머니(104세, 1913년생) 댁을 방문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주고 가족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