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비전을 지닌 세계 속의 부산 교육, 하단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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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비전을 지닌 세계 속의 부산 교육, 하단초등학교
  • 이진의 팀장
  • 승인 2012.02.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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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수학’과 ‘생활영어’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 만족도 함양

교육의 시작은 학생들이다.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 학생들이 주인인 학교,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대한 사랑이 있는 학교, 꿈과 사랑이 함께 어우러져 희망과 행복을 노래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신념하에 대한민국의 많은 교육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의 가르치는 기능이 사교육에 편중되어 있는 현실 속에 학생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개성에 맞는 소질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 학생을 위한 참교육을 실천하는 공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교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학생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공교육 위상 제고

하단초등학교(이주용 교장)는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하여 1983년 개교 후 현재까지 총 11,39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명문 초등학교다. 타 교육기관에 모범이 되는 학교 교육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전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고 있는 하단초는 최근 5년간 10번의 연구/시범학교 및 각종 지원 사업에 선정·운영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운영, 도서실 지역문화센터 개관, 도서관 활성화 사업, 영어체험실 설치, 보육교실 설치(2011년 온종일 돌봄교실로 확대),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자율학교, 온종일돌봄교실, 안전강화학교, 교육복지연계학교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하단초는 2009년 학력향상 우수학교 표창 및 방과후학교 우수학교 표창, 2011년 당시 2009년 대비 사교육비 48.8% 감소, 방과후 참여율 77% 향상, 학교교육 만족도 79.1%에서 88.3%로 향상, 2011년 10월 11일 관내 57개교사 초청 특성화교육과정(활동수학) 일반화 워크숍 실시 등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단초는 ‘활동수학’과 ‘생활영어’라는 하단초만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그 교육 목적과 성과가 뛰어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활동수학은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싫어하는 수학을 교구 중심의 활동수학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함양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40여개의 교구가 학년별 위계와 수학교과와의 연계를 고려하여 주 1시간 정규교육과정을 포함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 연구위원들이 직접 제작한 교재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영어는 초등 1~2학년의 영어 욕구와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주당 2시간씩 전문강사와 담임교사의 팀티칭으로 song, chant, role-play 등 놀이위주로 운영하며 자체 제작한 교재와 교구들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하단초의 고민과 노력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활동수학과 생활영어는 어느덧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으며 다른 학교에서도 교구대여와 교육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특히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 큰 호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이로 인해 사교육비 경감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혀 하단초의 교육프로그램 우수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초등학교는 학생의 교육만족도와 수준 및 창의성을 고려하여 교과를 운영해야 한다. 이에 하단초의 교구중심의 활동수학과 저학년의 영어접촉시간을 늘려주기 위한 생활영어는 학교 선생님들이 심혈을 기울여 교육과정을 계발·운영·보급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와 창의성 함양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교장은 이러한 교육과정이 하단초에서만 운영되는 것에 큰 아쉬움을 느낀다며, 2012년에는 시행 3년차를 맞는 특성화교과를 전국에 일반화시켜 창의적이고 학생 중심의 학교교육과정을 보급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하단초의 2대 특성화 교과가 일반화되어 학생들이 경험하고 있는 질 높은 특성화교과를 다른 지역의 학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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