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세계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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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세계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 취재_공동취재단
  • 승인 2012.02.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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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이며 성실한 진학지도와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

지금은 글로벌 세대(G세대)가 각광 받는 시대다. 뛰어난 지성에 탁월한 외국어 실력까지 갖춘, 단군이래 최강의 경쟁력을 갖춘 세대들이다. G세대가 가진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글로벌 감각이다. 정보화 기술의 세례를 받은 이 세대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세대들의 등장은 학부모들의 집중적인 투자, 그리고 교육에 힘입었다. 각 교육현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이 시대를 선도할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으며 군산중앙여고는 이런 흐름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1세기형 인재양성 요람

군산은 새만금의 중심지로서 그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군산의 교육 또한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중앙여자고등학교는 군산의 신도심인 수송동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군산중앙여고는 이러한 접근성을 적극 활용,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http://www.gunsan.hs.kr/박태수 교장/이하 군산중앙여고)는 인류를 이끌어 나갈 21세기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소명의식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1950년 10월 재단법인 광동학원으로 출발했다. 1964년 군산중앙상업고등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야간부 1학급으로 출발했으며 1977년엔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로 학교명을 변경하고 여고 4학급을 운영했다. 이후 1994년 학교법인 덕실학원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독립했다.

지금은 지방자치시대다. 이에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당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일하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품도시 만들기에 가장 중요한 분야는 교육이다. 반듯한 교육이 이뤄져야 우수한 인재가 배출이 되고 우수한 인재가 곳 지역발전의 든든한 초석이 된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군산중앙여고는 바람직한 인재상을 설정해 놓았다.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단히 자신의 실력을 연마하고, 능력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바른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목표한 인재양성을 위해 군산중앙여고는 ‘긍정적인 사고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학교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긍정적인 사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군산중앙여고는 긍정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도전 정신을 가지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참인간을 길러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서로의 배려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지향하며 서로에 대한 예의와 존중으로 학교 교육의 효율성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군산중앙여고는 노력과 실력을 통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학부모가 보내고 싶어 하는 학교,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군산중앙여고 구성원은 교육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성취해 나감으로써 명문사학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와 학생을 위한 차분한 면학 분위기 조성 등 교육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교육시설과 세련된 교육과정

군산중앙여고의 가장 큰 자랑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춘 교육과정과 최첨단 교육시설이다. 세계화 시대 외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외국어말하기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영어말하기, 팝송부르기, 일본어말하기, 중국어말하기 등의 각 영역별로 모든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원고를 작성하고 말하게 함으로써 외국어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992년엔 일본 이세학원 이세여자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상호 교류를 해나가고 있다. 이 학교는 일본 학생들의 방문 때마다 전통공연을 준비하여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특히 양국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해주고 있다.
세계화를 강조하다 보면 자칫 전통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전통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생활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매년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복입기, 절하는 법, 다도 등을 가르친다. 군산중앙여고의 생활관교육은 전통 예절을 배우는 색다른 체험으로 여고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중앙여고는 교수-학습 분위기 향상을 위해 시설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시설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해 각 교실별 첨단 수업 기기를 도입했으며, 특히 최첨단 멀티미디어실은 면학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이 경쟁력

군산중앙여고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체계적이고 성실한 진학지도 및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또 학교의 입지조건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일단은 지역적인 특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본교가 위치해 있는 수송동 지역은 군산시의 중심지로 거듭났습니다. 지역적인 선호도가 학생들이 본교를 선택하는 요인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본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체계적이고 성실한 진학지도 및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방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우수자들을 선발하여 영어, 수학, 논술 등의 수월성 교육을 실시하여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9년 9월 현대식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완공했다.

학교 측의 노력에 힘입어 학생들은 조용하고 안락한 개인 자율학습실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됐다. 그리고 학생들의 교과 과외를 교내로 흡수, 학부모의 과다한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학생들의 보충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선택형 보충수업을 학기 및 방학 중에 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각 학년별 공통교과와 집중 이수교과, 선택교과로 나누어 학생들의 자율적 능력을 최대한 반영한 교육방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적극적인 학생중심, 수요자 중심의 교육방식이 본교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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