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2012년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기업과 지역경제의 공생발전, 일자리 창출 대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서민생활 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등 도시개발과 녹색성장을 조화시키며 성장기반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 온 군산의 성장 동력사업에 구체적인 실행력을 더해 50만 국제관광기업 도시 군산건설의 미래 비전을 완성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동신 시장은 참여와 소통의 시정구현을 통해 시민역량을 결집시켜 행정력을 극대화시키고 신념과 열정, 연구와 고민을 통해 풍요, 융화, 품격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가 되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간다는 각오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투구

이 밖에도 군산시는 동부권 노인복지관, 옥서면 복지회관,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늘푸른 도서관과 서부권 도서관 조성과 더불어 군산 전북대병원 유치와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건강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문 시장은 이 중에서도 전북대병원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군산은 의료시설이 열악해 심장 및 뇌혈관 질환 등 중증환자들이 익산이나 전주,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비율이 높다. 더군다나 이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도 발생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서라도 대형병원 건립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문 시장은 뿐만 아니라 군산을 비롯한 서천, 보령, 김제, 부안 등 서해안권 인근 지역이 대형병원의 부재로 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어 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균형 있는 지방 의료정책을 위해서라도 군산에 대형병원을 건립하는 것은 절실하다. 이에 군산시는 대형병원 유치 전담팀을 구성하고, 군산의 열악한 의료여건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고 객관적 당위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논리개발 및 전북대병원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지금까지 기반을 다져온 여러 경제여건을 잘 유지하고 내실을 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지속적인 기업유치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새만금지구 78만평, 중부발전부지 13만평 분양과 송전설비건설 등의 OCI 후속조치, 조선해양, 풍력산업, 자동차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한 전략적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건립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사업에 주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리고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민경제 안정추진사업으로 300인 미만 중소업체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에 대해 연간 11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해 기업안정을 도모하고, 현대화된 군산공설시장을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핵심역할을 하도록 적극 추진하며, 담보력이 약한 영세소상공인 지원으로 경기침제에 따른 경영난 해소를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올해 227억 규모의 예산으로 공공 및 민간부문 6,700명의 취업을 목표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청년취업 2,000 사업,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육성 등으로 군산시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북 방문의 해’, 관광활성화 체계 구축

또한 은파호수공원의 종점광장 주변에 화장실과 음수대 등의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다목적 구장, 야외공연장, 주차장, 잔디광장, 편익시설 등의 조경 휴게소를 조성하고 있다. 문 시장은 이러한 시설들이 시민 및 관광객에게 친수 공간 및 레저, 여가활동 공간으로 한층 개선된 은파 호수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의 관문역할을 할 ‘새만금 비응공원’도 그 윤곽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될 새만금 비응공원은 현재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새만금방조제 입구 주변에 부족한 휴게 공간, 녹지 공간, 관광편의시설 등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군산시는 공원부지 4만 8,993㎡에 녹지 및 광장, 분수, 야외무대, 주차장 및 화장실 등을 조성해 오는 6월 중에 개방할 예정이다.
문 시장은 “2012년은 군산시가 그동안 다져온 지역발전의 기틀 위에 지혜와 가속도를 더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군산시는 점점 증대되는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정수요를 위한 노력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