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빙 시대의 ‘핫’한 자격증, 보건식품처방사
몸과 마음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빙’은 이제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좋은 음식과 건전한 생활 방식, 심신의 상태를 한 단계 높이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병을 예방하고자 노력하는 현대인들의 욕구에 맞춰, ‘잘 먹고 잘 살자’를 모토로 하는 웰빙시장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소비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자연 치유력을 키우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건강식품’은 대체의학의 핵심방안으로 현대인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으며, 그 시장은 이미 연간 10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러한 건강식품 시장에서 함께 붐을 일으키며 성장하는 것이 바로 보건식품처방사 자격증이다.
“보건식품처방사는 질병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탄생한 전문직으로서, 전문적인 의료영역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인정한 약용식품을 이용해 개인의 체질이나 몸의 상태를 파악한 후 음식을 처방하여 현대인의 건강을 개선시켜주는 보건교육자이다”라고 설명하는 한국보건교육원 영남본부 이재성 원장은 “직접적인 의료나 보건서비스보다 기능성 식품으로 식생활 개선을 통한 건강회복에 의미를 두고 있는 보건식품처방사는 자기 자신과 가족의 건강도 관리하고, 취업 및 창업에도 큰 도움이 되다보니 많은 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라고 덧붙인다.
누구나 평생직종으로 취업에서 창업까지

기존 식품 600여 종과 보건복지부, 식약청에서 인정한 식품원 재료 및 부재료를 활용하여 진단하고 처방하는 보건식품처방사는 16주간 96시간의 교육 이수 후 시험에 합격하면,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평생교육기구에서 수료증과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보건의료진흥회의 검정을 거쳐 국가공인자격증을 받게 된다. 교육 내용은 인체생리학(인체해부학), 자연치유학, 식의학(동양의학, 약선, 변증학), 중탕론(법제학), 보건식품처방론(방제학), 식품영양보충학, 약용식품학, 약초법제론 등이며, 학생, 퇴직 전 공무원, 즉석판매 제조가공업자, 건강전문점 창업 희망자, 건강기능식품사업자, 대체요법 관련 종사자 등 다양한 이들이 이를 취득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있다.
이재성 원장은 “연령제한이 없어 누구나 평생 직업으로 도전해볼 수 있으며, 특히 퇴직 시기가 빨라지고 각종 구조조정으로 미래가 불확실한 현대인들이 노후를 준비하고 손쉽게 재취업 또는 창업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다.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전망되고 있다”라고 강조한다.
‘예방과 재생’으로 국민 건강에 공헌하다

“현재 동양의학에 기초를 두고 약초나 식품으로 체질개선과 예방을 추구하는 한국판 건강관리사가 바로 ‘보건식품처방사’이다”라고 말하는 이재성 원장은 “전 국민이 성인병을 걱정하는 현대사회, 가족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사회 보건에 공헌하는 보건식품처방사의 역할에 대해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다.
‘예방과 재생’의 메커니즘 속에서 현대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건식품처방사는 연령에 제한 없는 평생직업인으로 취업 및 창업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