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의 오랜 숙원, ‘제2금강교 건설’ 기본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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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민의 오랜 숙원, ‘제2금강교 건설’ 기본설계 착수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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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역사문화 등 지역적 특성 반영...2022년 완공 목표
▲ 공주 금강교

[시사매거진]공주시가 오랜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1932년에 준공된 금강교(등록문화재 제232호)는 공주시의 강남과 강북을 이어주는 제1의 교통요지임에도 노후화 되고 폭이 좁아 편도1차선으로 소형차의 통행만 가능했다.

이에, 시는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10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시켰다.

시는 제2금강교가 완공되면 강남에 자리잡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강남과 강북의 교통불편이 해소돼 지역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공주시와 행복청이 공동으로 제2금강교 건설을 추진 중이며, 내년까지 설계를 마친 후, 앞으로 5년 간 4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행복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2금강교가 기존의 금강교와 조화를 이루고 백제의 역사·문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주의 현대적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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