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익혀먹기, 바닷물 접촉주의 등 예방수칙 준수

[시사매거진]순천시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경기도에서 올해 처음 발생하고 남해 및 서해 일부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이른 더위로 바닷물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5월부터 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콜성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50% 이상으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관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고위험군을 파악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해수온도가 낮아지는 10월까지 매주 1회 해룡 와온 등 해안지역 3곳을 대상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을 채취하여 비브리오패혈증균 실험실 감시를 실시한다.
또한, 횟집·어패류 취급음식점을 대상으로 수족관수 및 칼, 도마 등 주방용품 오염도를 측정하고 영업주 및 종사자에 대해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충분히 익혀먹기 ?어패류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및 85도 이상 가열처리 ?조리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날 생선 및 어패류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 다룰 때 장갑 착용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의심 증상 발생 시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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