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강진 농수특산물 대박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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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륵사, 강진 농수특산물 대박행진!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5.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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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꽃이 만개한 남미륵사에서 일주일간 초록믿음 이동장터 운영
▲ 남미륵사, 강진 농수특산물 대박행진!

[시사매거진] 전남 강진군이 ‘2017 강진 방문의 해 봄 여행주간’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일주일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남미륵사 철쭉꽃 놀이를 개최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남미륵사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초 철쭉꽃이 만개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세계불교 미륵대종 총본산이자 높이36m 아시아 최대 황동아미타좌불, 만불전, 전국 최고 규모의 관음전을 보유하는 등 강진을 찾아온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철쭉꽃 놀이는 남미륵사 법흥 큰스님의 협조를 얻어 사찰 경내에 장소를 제공받아 진행됐다. 지역내 연근관련 제품 생산농가와 파프리카, 작두콩차, 잡곡류, 버섯 등 사찰과 연계된 제품을 생산하는 사찰인근 20여 농가들도 마음을 모아 행사에 동참했다.

군은 철쭉과 꽃잔디, 불두화 등 꽃내음이 가득한 사찰을 개방해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농어업인에게는 소득을 창출하는 새로운 수익구조 모델로, 관광객과 농어업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문화감성 마케팅 축제를 적극 추진해 이번 농특산물 이동장터는 현재까지 약 6천여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무료시식·시음, 테스트마케팅 등 직접 맛보고 구매해가는 소비자 만족형 감성문화 마케팅 실천과 재구매율 향상을 위해 판매시 생산자 명함동봉과 진실된 품목홍보를 동시에 진행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남미륵사 법흥 큰스님께서는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사찰의 작은 배려지만 이로 인해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창출 등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사찰에서 행하는 많은 행사를 농어업인 소득과 지역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감성여행은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며 느끼고 가는 것이다”며 “주요관광지인 남미륵사, 가우도 출렁다리 등 테마가 있는 자원을 활용해 마음을 감동시키는 문화·감성 마케팅을 지속 실천해 나가 감성여행 1번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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