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4일), 문화융합콘텐츠(11일), 친환경자동차(26일)

[시사매거진]광주광역시는 오는 4일과 11일, 26일 세 차례에 걸쳐 공직자 대상 ‘4차 산업혁명’ 주제 맞춤형 특강을 열고,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과의 연계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광주시가 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도시가 돼야 하며, 그동안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를 공직자들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과 광주의 3대 미래 먹거리사업, 광주형 일자리를 어떻게 결합시켜 갈 것인지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첫 번째 특강은 4일 오전 9시에 열리며 광주과학기술원 부설 ‘에너지밸리기술원’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기선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신산업’에 대해 강의한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남구 에너지밸리 국가산단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산단도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B해제가 결정되는 등 에너지밸리 조성에 속도가 붙어 가는 중이다.
이번 특강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이 왜 4차 산업혁명의 대표산업이고, 에너지밸리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으로 인해 광주의 산업지형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특강은 11일 오전 8시40분에 열린다. 김정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융합 증강·가상현실(AR·VR)’에 대해 강의한다.
광주시는 송암공단에 들어서는 첨단실감콘텐츠 제작클러스터와 혁신도시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삼각축으로 연계하는 문화콘텐츠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공직자들이 광주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의 현 주소와 4차 산업혁명과 결합된 미래 ‘문화융합콘텐츠 도시, 광주’를 함께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특강은 26일 오전 9시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물결’의 저자인 한국개발연구원 김인숙 박사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광주는 이미 빛그린산단에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고, 수소·전기차 선도기술 개발도 적극 육성 중이어서 대외적으로도 ‘친환경자동차 하면 광주’라는 선도도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윤장현 시장은 간부회의 등을 통해 “미래 광주의 생존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다.
특히, 이번 제19대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도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들이 담겨 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추진동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친환경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융합콘텐츠의 3대 밸리와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켜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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