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떠한 이들을 보고 ‘부자’라고 말할 수 있는지 부자의 정의를 논해 보자. 사람들이 흔히들 말하고 있는 ‘부(富)’란 무엇일까? ‘부자’의 사전적 정의는 <넉넉한 생활, 또는 살림이 넉넉하고 재산이 많은 사람과 특정한 경제 주체가 가지고 있는 재산의 전체>를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만으로 부를 다 이해하기엔 모자란 감이 있다. ‘넉넉한’ 이라는 어휘 자체가 주관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부자는 부자에 대한 정확한 규정도 없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지만 외국에서 한국의 재산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봤을 때 한국 개인재산을 Ranking 할 경우 1%안에 들어갈 기준은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의 규모가 3억 이상 있어야 된다고 한다.
부(富)란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부란 그 사람이 앞으로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의 능력 문제라고 애기한다. 즉 ‘내가 만약 오늘당장 일을 그만둔다면 나는 며칠을 더 살 수 있을까?’ 라는 것이 ‘부’의 척도라고 볼 수 있다.
정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목표부터 뚜렷하게 정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가치를 창조하여 목표와 가치를 함께 실현해야 할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투자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를 해야 하고 계획을 세워 목표에 맞게 투자 하면서 다가 올 위험에 대비 할 줄 알아야 하며, 향후 부동산에 대한 개념을 전환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넣으면 깨지듯,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며 낙관적인 삶을 살 줄 알아야 한다. 또한 항상 부지런해야 하며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을 시작해야 하고, 자식교육에 있어서도 경제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경제기사를 매일 빈틈없이 읽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면, 이미 ‘부자’로 사는 사람들의 사는 모습과 자세는 어떠할까? 그들은 이미 저축 먼저 하고 남은 돈으로 소비하고 있다. 저축한 돈은 반드시 재투자 하며 첨단 정보와 과학적 투자 마인드로 무장을 하고 있다. 항상 책을 읽으며 공부하기를 좋아하고 미래에 대한 개념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 소형차보다는 중형차를 즐겨 타고 인맥이 넓으며 사람을 소중히 여길 줄 안다.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투쟁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부자들은 체면을 그다지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
어느 경제지면에 실린 ‘부자와 빈자의 차이’에 대한 통계를 잠시 들춰 보면, 관심의 초점을 부자는 성공에 맞추고 빈자는 오락에 맞춘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부자는 신문을 읽고 빈자는 TV를 보며, 부자는 조용하고 빈자는 시끄럽다고 한다. 또, 부자는 깨끗하고 빈자는 지저분하며, 부자는 투자하고 빈자는 소비한다고 했다. 이렇게 부자와 빈자는 의식구조와 생각자체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나는 스스로 부자의 의식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빈자의 의식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자. 필자 역시 경제교육을 하면서도 부자와 빈자의 의식구조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고민 해 보기도 한다. 의식의 전환이 부자와 빈자의 갈림길에서 자신이 어느 길로 들어설지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