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체제 출범


15일 민주통합당은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한명숙 후보를 당대표로 선출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 손학규 상임 고문 등 야권 주요인사 및 2만 1천명 가량의 대의원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의원들의 현장투표(30% 반영)와 당원 12만명, 시민 65만명 등 77만명으로 구성된 시민ㆍ당원 선거인단 투표(70% 반영)를 합산해 이뤄진 대표 경선에서는 한명숙 후보가 24.0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명숙 후보는 올해 초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줄곧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부터 6위까지 주어지는 최고위원엔 문성근(16.68%), 박영선(15.74%), 박지원(11.97%), 이인영(9.99%), 김부겸(8.09%) 후보가 선정됐다.
한편 전당대회가 열린 킨텍스에서는 전당대회 시작 1시간부터 대표경선에 출마한 후보의 지지자들이 모여 대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