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가꾸는 행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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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가꾸는 행복학교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2.01.1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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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생각, 배려하는 행동, 꿈을 가꾸는 월성 어린이

천년 고도 경주에서 8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월성초등학교(이용만 교장/이하 월성초)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사례교’에 선정되었다. 월성초는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튼튼하게 다지기 위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은 물론이요,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가는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주춧돌이 되어주고 있다.

스마트 플랜으로 아낌없이 베푸는 사랑과 지원

월성초등학교는 일명 ‘3C/3S’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경영 플랜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장은 “3C란 학생들은 새로운 생각(creativity)과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consideration)를, 교직원은 무한 책임주의(accountability)를 지향하는 것이며, 3S는 ‘Student first, Satisfaction only, Service enough’를 기본자세로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정신이다”고 전했다. 이에 월성초는 2011년 한 해 동안 통폐합 지원금으로 전 교실 내외부를 리모델링하고, 각 교실에 전자칠판 및 첨단 교육 기자재를 구비해 스마트한 교실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친환경 학습 공간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학교 경영 계획에 의거, ‘가치 생활 실천 7성 프로그램(정직, 봉사, 사랑, 존중, 예절, 용기, 환경보전)’을 운영해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도록 도모하고, ‘1L·1M·1S 능력 갖기’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시켜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한 가지 외국어 사용 가능과 악기를 다루며, 스포츠를 즐기는 현대인의 소양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온기로 활력을 불어넣다

월성초의 또 다른 원동력은 학부모회이다. ‘학부모도 함께 만드는 행복학교’라는 이념 아래, <달려라! 달 울타리 엄마품>이라는 참여 주제로 141명의 학부모들이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교’에 선정되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장까지 수여 받았다. 달 울타리 학부모회의 연간 주요 사업은 크게 네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수업 참관 및 교원능력개발 모니터링, 학교 리모델링 현장 점검단 및 학부모 상담 주간 모니터링 등 학교정책에 있어서 의견을 내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어시스트를 하고 있다.

또한 교육활동 엄마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반딧불 프로그램 운영 후 귀가 학생 수송 지원, 소외가정 학생 방문 봉사활동, 녹색 어머니 교통지도,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 그리고 지원 대상 학생 김장 나눔 행사 등에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월성 학부모의 밤’ 행사를 통해 학부모의 자녀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도서관 도우미 학부모들은 독서 토론 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는 자생적 역량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운동회에는 사랑 나눔 알뜰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장학기금을 마련하였으며, 시 단위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지원 및 응원, 가족 등반 대회 주관, 종합 학예발표회에서 학부모 합창단, 무용단,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이렇듯 월성초는 학부모들의 자식 사랑이 단순히 자신의 자녀에만 국한되지 않고,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들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에 이용만 교장은 “학교의 비전인 ‘남다른 생각! 배려하는 행동! 꿈을 가꾸는 월성 어린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모두 첨단 교육환경과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대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은 달 울타리 학부모회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추진하여 세계 속의 우뚝 서는 학교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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