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교육 없는 공교육의 롤모델 제시
노량진초는 ‘성공하는 좋은 습관을 실천하여 꿈을 실현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라는 사명과 ‘꿈을 현실로! 해피스쿨 노량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전통의 명문 초등학교다. 노량진초의 대내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창의경영학교 운영 프로그램은 크게 정규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교육의 내실화와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으로 나눌 수 있다. 정규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2009년 한국리더십센터와 협약을 맺고 ‘성공하는 좋은 습관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공하는 어린이의 7가지 습관(스티브 코비)기르기 프로그램’을 준비 및 운영하였고 학습부진학생 제로 만들기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우선 ‘성공하는 좋은 습관 프로그램’은 도입 준비과정에서 사전동의서를 받고 교사연수 및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총 7차에 걸친 운영 단계를 실행하였다.
1차에는 자신의 미래를 설정하는 사명서 작성, 2차는 학생 플래너를 배부, 월간·주간·일일계획을 수립하여 달성도를 점검하고 3차에는 플래너 전시회를 연간 2회 실시하여 시상해 학생들의 실천력을 높인다. 4차에는 주당 2~3시간 한국리더십센터 번역본 ‘Leader in me' 책자를 구입, 성공하는 어린이의 7가지 습관에 대해 지도하고 5차에는 매주 토요일 성공 습관 실천 우수학생의 실천 사례를 방송으로 발표한다. 6차는 년1회 ’리더십데이‘ 행사를 열어 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성공습관 실천 사례 수기공모전을 열고 마지막 7차에는 년1회 종업식날 1년간 성공습관을 잘 실천한 학생을 담임 추천으로 시상한다. 그 결과 2011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벤치마킹 대상학교로 지정되어 전국 여러 학교에서 20여 차례 450여 명 이상이 방문하였다.

학습부진학생 제로 만들기 학력신장 프로그램은 1~2학년 대상 학습부진학생을 인턴교사가 매일 2시간 지도하는 ‘자신감 쑥쑥 해피클래스’와 3~5학년 담임교사가 오후 2시간 부진학생을 지도하는 담임책임제 ‘레벨업’ 해피클래스, 6학년 학습부진학생을 각 반당 1명의 강사가 매일 2시간 지도하는 강사활용 ‘기초탄탄’ 해피클래스, 방학 3~4주간 쉼없이 지도하는 방학집중 ‘아는 것이 힘’ 해피클래스를 체계적으로 시행하여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전년도 13명이었던 부진학생이 1명으로 감소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있는 노량진초는 학력신장을 위한 주지교과 중심 강좌 개설 및 부진학생을 위한 단계별·수준별 맞춤지도, 특기적성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특기적성강좌 개설 및 교육지원과 승마, 가야금 등 고급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돌봄교실 운영 및 저소득층 지원을 통한 에듀 케어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고 있어 강좌수 112개, 방과후학교 참여율 174% 라는 전국 최고율을 보일 정도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문덕심 교장은 “지난 3년 동안 사교육비절감을 위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대한 이론 및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적용시킨 결과 자기관리능력 신장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바른 인성도 함께 함양되어 생활지도 문제도 해결되는 결과를 낳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 되었다”며 “앞으로 성공하는 습관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하여 학교의 전통으로 정착시키고, 본교에서 성공한 프로그램을 보급하여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