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교육, 실력 있는 학생을 구현하는 명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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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교육, 실력 있는 학생을 구현하는 명문고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2.01.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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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학력과 인성교육을 자랑하는 인재양성의 요람

가르친다는 것은 학교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궁극적인 역할일 것이다. 교육계에 몸담은 모든 교육자들이 학교의 가르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 불철주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교 중에서도 특색 있고 탁월한 교육과정으로 ‘잘 가르치는 학교’에 선정된 학교들이 있어 관련 교육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에 시사매거진에서는 그 중,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상규 교장)를 찾아 그들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특성화된 활동을 주목해 보았다.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만들어가는 공주사대부고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공주사대부고)는 공주시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봉황산 청정기슭에 1956년 개교하여 53명의 교직원과 600여명의 학생, 13,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의 명문 고등학교다. 공주사대부고 이상규 교장은 “본교에서는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인 학생 육성을 위해 ‘겨레를 위하여, 세계를 향하여’라는 원대한 교육지표를 정하고 ‘수준 높은 교육, 실력 있는 학생’ 구현을 위해서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사대부고는 2009년부터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과정 운영의 차별화 및 전국단위 우수한 신입생 선발을 통한 맞춤형 수월성 교육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전교생 대부분이 현대화된 기숙사에서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공교육의 자존심을 살린 학생들의 특기와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요구수준에 맞는 자율적 동아리 활동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공주사대부고의 졸업생들은 대부분 교육계, 법조계, 군인, 경찰, 공무원, 언론계, 금융계, 의료계 등 전문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등 개인 사업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 제17대 교장으로 취임한 모교 출신 이상규 교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공주사대부고를 더욱 빛내기 위해 여러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맞춰 다양한 교과관련 동아리 활동 운영 및 자기주도적 교육활동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강한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학력향상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고 고민하여 공주사대부고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해서 명사 및 대학 재학 선배 초청 후배와의 대화시간 운영, 독서의 날 지정 운영(매주 화요일 1교시), 1학년 꽃동네 봉사활동 실시, 부모님께 편지쓰기(매월 1회, 기숙사 학생), 봉사활동을 위한 양로원과 자매결연(봉황동 노인회관), 기숙사 호실별 각종 체육 및 행사 개최(축구, 생일파티 등), 기숙사 선후배 멘토·멘티를 통한 학습 및 생활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학생 선택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 학생 희망에 의한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아침 독서활동 및 신문읽기 시간 운영, 수시전형 대비 교과관련 다양한 동아리 활동 실시, 사제동행 자기주도적 학습 프로그램 운영, 질문지를 활용한 면대면 수업, 과학·수학·영어·경제 등 경시 대회반 운영, EBS강의 청취 및 영어듣기 실시(매일 20분)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교장은 잘 가르치는 학교로 선정된 데에 대해 “본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산물”이라며 학교를 믿고 우수한 학생들을 보내주신 학부모와 휴일도 없이 학생지도에 전념하는 교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학력수준을 자랑하는 학교, 인성과 덕성을 갈고 닦을 수 있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한층 더 노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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