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감동이 숨 쉬는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칠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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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동이 숨 쉬는 명문사학으로 도약할 칠원고등학교
  • 취재_주형연 기자
  • 승인 2012.01.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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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농산어촌 우수 고등학교’로 선정된 사립자율학교

농산어촌 지역에 위치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습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배출하는데 성공한 칠원고등학교는 모든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한마음 한뜻으로 창조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 행복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칠원고등학교(http://chirwon-h.gne.go.kr/이하 칠원고)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농산어촌 우수고등학교로, 탄력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한 사립 자율학교이다.

향촌 윤효량 박사가 ‘무지·빈곤·질병의 타파’라는 건학이념 아래, 함안군 내에 설립한 4개 고등학교와 5개 중학교 중 특히, 함안에서 최초로 설립된 고등학교인 칠원고는 농촌 지역에 위치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 간 지역의 우수 학생 지원과 인근 도시의 우수 학생유입으로 학력 향상과 함께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칠원고가 신나는 배움터가 된 데에는 2009년 3월 취임 후, 학교를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로 혁신의 바람을 일으킨 윤흥두 교장과 학생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헌신한 교사, 학업과 인성 도야에 노력을 다한 학생,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고 지지한 학부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안 교육의 산실 ‘명덕육영회’

2011년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학교법인 ‘명덕육영회’는 함안 9개의 학교, 칠원·군북·칠성·대산·함안여자 중학교와 칠원·명덕·군북·함안 대산고등학교를 거느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함안교육의 산실이다.
1951년 창립될 당시 6.25전쟁 중이라 나라는 폐허가 되고, 온 국민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한 때, 함안군에는 중등교육기관이 군청 소재지 공립 함안중학교 1곳 뿐 이었다. 이에 중등교육을 받고 싶어도 학교가 부족하여 마산, 부산 등지로 극소수만이 유학을 가던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교육 선각자 향촌 윤효량 선생이 고향인 함안에, 칠원중학교를 시작으로 5개의 중학교와 4개 고등학교를 설립, 전국적으로도 한 군에 가장 많은 사학 설립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내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교육자이자 자선사업가로 정평이 난 향촌 윤효량 선생은 “무지·빈곤·질병으로부터 벗어나는 지름길은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다”고 주장하며 함안의 발전과 농촌 근대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고 한다.

향촌 선생이 세상을 떠나고, 1992년 윤정숙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명덕육영회’는 제2의 도약기에 접어든다. ‘명덕육영회’ 산하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연수와 모임을 갖고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어, 바른 인성을 갖고 행동하는 학생을 육성하는데 교육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 이렇게 사랑과 애정을 바탕으로 정보화 시대에 맞는 감성과 지식을 갖춰,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사회를 선도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명덕육영회는 9개 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으로 지역의 실정과 교육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1951년 학교설립 이후 명덕육영회 교육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사진과 기념물이 전시된 ‘명덕역사교육관’을 개관하였는데, 이는 함안교육발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역사체험관으로서, 자료사적 가치와 함께 과거를 제대로 알고 미래를 열어가야 할 청소년들의 정신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를 여는 창의·인성교육 실시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며,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자 노력하는 칠원고는 학교 특성화 DEED PROGRAM을 운영,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창의력을 겸비한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를 직접 개발하여 각 수업을 진행하고, 진로 및 인성 분야에서도 학생 개인별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대학입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년 간 서울대를 비롯하여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 수도권 대학 및 지방 국립대학에 대거 합격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 칠원고는 지역의 명문고, 전국 내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숙사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직접 들을 수 있고, 학생들이 원하는 강사를 초빙하여 탄력적이면서 수요자 중심적인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성적향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하는 칠원고 윤흥두 교장은 민족정신을 지닌 창조적인 글로벌 리더 육성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인성교육을 펼쳐, 학생들이 지·덕·체 3요소를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도서실, 어학실, 과학실 등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학습 환경과 현대 교육기자재로, 신설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칠원고는 현재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만족도를 높여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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