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타임스 "뇌물 스캔들은 연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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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타임스 "뇌물 스캔들은 연례행사"
  • 지유석 기자
  • 승인 2012.01.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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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는 한국정치에 만연된 관행

미 유력일간지인 뉴욕타임스지는 9일(현지시간) 한나라당의 돈봉투 살포의혹을 서울발로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박희태 국회의장(사진)이 돈봉투 살포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이 의혹은 한나라당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여야를 막론하고 부패의혹에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돈봉투가 한국 정치에 만연된 뇌물관행이며, 정치인과 재벌이 연루된 뇌물 스캔들은 연례행사화 돼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11일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였던 고모(41)씨의 경기 일산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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