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대구경북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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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대구경북노회
  • 이진의 팀장
  • 승인 2012.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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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민족의 복음화,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총력 기울일 것”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작게는 나와 이웃에서 크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모범이 되어야 한다. 대구경북지역에 예수님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165개 교회가 연합하여 세운 대구경북노회(노회장 정원식 목사)는 바야흐로 노회 설립 100주년을 바로 앞두고 있다. 대구경북의 모노회로서 좋은 전통과 문화를 물려주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구경북지역 모노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경북노회는 현재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2.3동 52-4번지 경북노회회관에 소재해 있다. 1916년 12월27일 대구 제일교회에서 제1회 경북노회를 조직한 대구경북지역 모노회로서, 경안노회(1921년), 경동노회(1936년), 경서노회(1952년)로 분립하였고 대구 동노회, 서남노회, 동남노회로 분립하였다. 경북노회는 2011년 현재, 7개의 시찰과 11개 상임부서, 6개 상임위원회, 3개 정기위원회, 5개 특별위원회로 조직이 편성되어 있으며, 165개 교회의 목사 331명, 장로 624명, 세례교인 2만 3,949명으로 집계되는 그리스도인의 모임이다. 정 목사는 “노회장으로서 노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노회장으로서의 본분을 성실히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회의 화평과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에 충실 하는 노회와 지교회가 되도록 노력하며 미자립 교회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노회의 개혁과 갱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참된 자기반성과 회개를 통해 구속의 은혜와 말씀의 권능을 회복하며 진정으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머리가 되는 노회,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믿고 따르는 노회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행복한 노회, 행복한 대구

디모데전서 4장 7절은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전한다. 정 목사는 기독교는 체험하고 실천하는 종교며 하나님을 닮는 경건도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건에 이르기 위해 연단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참 된 제자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교회는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지역 교회를 보호하고 부흥시키며, 지역과 민족의 복음화,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구경북노회가 되도록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경북노회는 이러한 지역 교회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영남신학대학교 석좌교수 1명을 노회에서 담당하여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생명 살리기 운동의 지속적 전개, 독도수호를 위한 방문 및 경비대 위문, 소속 교회의 목사 위임·임직 등에 관한 집례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 목사가 맡고 있는 성서중앙교회 역시 지역복음화를 위해성서공단역 지하철이 생기고 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매주 금요일 차와 음료를 준비하며 전도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으로 지역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준비하여 배달하고 있고 북비산로타리에서 실시하는 토요무료급식에 참여하고 있다. 토요무료급식은 매주 3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오셔서 식사를 하고 있다.

정 목사는 “노회와 교회가 지속적으로 사랑과 복음의 씨앗을 지난 10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뿌려왔고, 이제 그 열매를 맺어가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또한 “환경과 경제의 위기 가운데서도 교회가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원활한 소통을 이뤄 행복한 노회, 행복한 대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부족한 본인이 여러 노회원 목사님들과 여러 장로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그 많은 사랑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주신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영남지역의 모노회 대구경북노회가 지역과 총회에서 그 위상에 걸맞은 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며 섬기는 모습을,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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