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중앙고등학교(http://ja.hs.kr/이하 대구중앙고)는 1952년 6월20일 개교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명문 사학이다. (주)경북광유를 설립한 故 석암 박재관 선생이 6.25 전란 중에 폐허로 변해 암울한 조국의 미래를 기약하기 위한 구국의 일념과 고장의 실업교육을 선도하여 피폐한 지역 경제를 재건하는데 이바지 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실학정신의 바탕에서 거금의 사재를 희사하여 세워진 뜻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구중앙고는 고장을 살리고 나아가 국가 건설의 토대를 이루려는 숭고한 뜻으로 이어져, 1999년에는 전신인 중앙상업고등학교에서 중앙경영정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2009년부터 일반고 교육과정과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통합형 고등학교로, 그리고 2012학년도 부터는 수성구 유일의 선지원 일반고로 전환하게 되어, 대구 교육 1번지의 위상을 빛내고 있다. 박 교장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도 변화와 교육개혁의 중심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색화된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전인적 발달 도모

위의 두 개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이라면 대구중앙고는 학생의 인성·감성적인 측면을 고려한 교육도 교육과정에 포함하여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대구중앙고는 각종 미술, 악기, 스포츠 부문 1종목 이상 특기를 권장·육성하고 있다. 박 교장은 “우리학교는 시각디자인 분야 작가 출신의 교사, 전국대회 대상을 비롯한 14회 최우수상에 빛나는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윈드오케스트라’의 관악지도교사, 국가대표출신의 체육교사 등 여타 일반고와 차별화된 예체능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1인 1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성을 신장하기 위해서 독서는 필수적”이라는 신념으로 학생들의 독서능력 강화를 위한 ‘아침독서 20분 운동’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는 작가별, 주제별 문학기행을 기획하여 국내 유명 시인과 작가의 생가 및 작품 관련지를 찾아 국내문학기행을 실시하였고, 2011학년도에는 1교사 1연구회의 일환으로 인문고전 연구를 위한 교사 인문고전독서연구회도 운영하며, 향후 해외문학기행도 계획하고 있다.
2012년, 대구중앙고의 비상을 예고하다

마지막으로 아침 인문고전독서 20분 운동을 통해 책읽기와 글쓰기, 좋은 시 읽기의 생활화로 학생들의 풍부한 교양과 학습능력 신장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하며, ‘기초기본학력 미달 제로 만들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또래 멘토링제 운영을 통한 수학능력의 상호보충, 하위권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중상위권 진입을 위해 기초학력신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인 ‘드림하이반’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박 교장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개편 노력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단계적 실천을 통해 내·외 교사 리모델링의 환경개선사업과 교과교실제 운영 기반 구축 등 교육시설 개선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혀 2012년 대구중앙고의 비상을 예고하였다.
박 교장은 “본교 인적 인프라는 총 교원 64명 중 32명(52%)이 석·박사 학위 취득 및 대학원 진학의 학력을 소유한 평균연령 39세의 유능하고 젊은 교사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꾸준한 자기연마와 성찰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적인프라의 관리와 충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엘리트 글로벌 인재 육성의 지역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임을 다짐했다.
미래사회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의 메카
대구중앙고는 장기적인 안목과 접근으로 최근 일련의 꾸준한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과거와 차별화된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하게 되었고 빈틈없는 준비와 실천으로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09년 통합형고등학교로, 2010년에는 교명변경, 건학 60주년을 맞이하는 2012년에는 선지원 일반고 전환 인가 등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그 중심에는 ‘근면·성실·건강’의 건학이념과 ‘새 시대를 선도하는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주도형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확고한 교육신념이 자리하고 있다. 박재찬 교장은 “2011년 8월 중국의 천진한국국제학교와 문화교류협력을 체결하였고, 향후 영어 및 일본어권역으로 이를 확대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12학년도부터 일본어를 포함한 중국어를 교육과정에 도입하는 등 글로벌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며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성실, 근면하고 건강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