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초, 전교생 진주성 현장체험학습…촉석루·의암·진주박물관 견학

[시사매거진] 하동 북천초등학교는 우리 역사 바로알기 일환으로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주성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진주성 탐방을 통해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 현장을 체험하고, 국립진주박물관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훌륭한 나라사랑 정신을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진주성 공북문에서 출발해 김시민 동상, 촉석루, 논개의 의로운 죽음이 서려있는 의암, 서장사, 호국사, 북장대를 둘러보며 생생한 우리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또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명량대첩 3D영상을 시청한 후 1·2층 전시관을 관람했으며, 오후에는 박물관 상설체험프로그램으로 도기 바퀴장식 뿔잔 만들기와 탁본 체험, 고성 오광대 탈을 직접 써 보면서 우리 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역사공부를 하며 임진왜란을 배웠지만 유적지에서 해설과 영상을 직접 듣고 보니 역사공부가 저절로 됐다”며 “국립진주박물관에서 명량해전 전투를 보며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의 고마움과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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