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3월 인계인큐지점으로 출발을 알렸던 수원 인계지점은 6개월 만에 정식지점으로 인정받으며 KDB 내 ‘기적의 신화’를 일궈낸 지점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환산월초 3,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한 인계지점은 3개월 후 4,000만 원, 지난 11월에는 5,000만 원 돌파라는 저력을 발휘하며, 단기간에 정식지점으로 승격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새해에는 1억 달성을 목표로 지점원 모두 하나가 되어 뛰고 있다.
“한 사람의 능력보다 서로 협력하는 ‘인간적 관계 형성’이 성공하는 지름길”이라고 굳게 믿는 인계지점의 일등공신 이현숙 지점장은 “혼자 앞서 나가기보다 직원, 동료들과 손을 함께 마주잡고 걸어가야 성공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성공에 더욱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 같은 이유로 자신이 먼저 힘들어 하는 FP의 짐을 나누어 들어주고, 이끌어주며,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점장은 연출을 담당하는 사람”
초기 11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40명의 직원들이 왁자지껄하게 살을 맞대고 일하고 있는 이 지점만의 진풍경은 타 지점은 물론 많은 직장인들이 꿈꾸는 회사 분위기일 것이다.
“KDB의 직원들은 활력이 넘친답니다. FP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성격 그리고 개성도 다양하기 때문이지요.”
이 지점장이 웃으며 처음으로 꺼낸 이야기였다. 이렇게 말하는 그녀에게서 뭔지 모를 프로의 포스(?!)가 물씬 풍겼으며 말투에서는 자신의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 지점장은 자신을 ‘연출력이 강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살다보면 흐린 날도 맑은 날도 천둥, 번개가 내리치는 날도 있기 마련이다. 날씨만큼이나 다양한 일들이 생겨나는 직장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각자 다른 사람들이 하나의 단체를 이루며 지낸다는 것이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역할을 하며 팀이나 단체를 이끌어 갈 리더의 역할은 중요하며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리더는 직위가 높은 책임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을 기본으로 직원들과 동료들의 사기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이끌어 주는 숨은 조력자를 의미한다. 이 지점장은 자신이 인계지점의 지점장이자 리더이지만 자신을 리더라고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표현을 대신했다.
“매 순간순간 중심에서 몸을 낮춰 모든 문제요소들을 상쇄시키고 지점의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는 사람, 팔색조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FP들을 밀착관리해서 이들이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사람, 이것이 저의 역할이자 본분입니다.”
자신의 역할과 본분에 대해 정확하게 강조하는 이 지점장은 직원을 채용할 때 실력보다 품성을 우선시 한다고 귀뜸했다. “영업능력이 없는 직원은 언젠가 실력이 폭발하게 될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품성이 바르지 못하면 노력하는 동료들의 사기마저 해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설명하는 이 지점장에게서 동종업계 20년 경력을 지닌 베테랑이라는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지점’

신용과 믿음은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누구의 의지나 압력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닌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비로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업계에서 고객과 FP간에 신용과 믿음이 없다면 그 관계는 맺어지기도 힘들며 오래 지속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람, 신용 그리고 믿음은 보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이 지점장은 인계지점 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품질우선주의’를 꼽았다. 현재 KDB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은 종류도 보장도 금액도 다양하며 상품의 품질도 뛰어나다.
“고객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품질 좋은 상품을 소개해 니즈에 맞게끔 판매하는 것이 프로패셔널한 FC”라고 정의하는 그녀는 “FP가 추천하는 보험 상품은 마치 선거에 나선 후보자의 공약과 같기 때문에 반드시 ‘책임 있는 약속’이어야 한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항시 강조한다.또한 영업을 위한 부실계약이 아니라 퀄리티 높은 상품으로 영업에서도 품질 우선주의를 실천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종신상품에서의 FP와 고객의 관계는 계약체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약에서 시작해 서로 공감을 나누는 길고 긴 동반자적 관계이기 때문에 ‘품질우선주의’는 이러한 고객과의 관계 시작에 중요한 핵심임을 지적하기도 했다.
“인계지점이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저를 비롯해 우리 직원들 모두가 ‘이신구리(以信求利)’했기 때문입니다. 신용과 믿음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정신이라는 뜻의 이 사자성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던 고객과 FP의 신용과 믿음의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에게도 회사에게도 이익이 돌아감은 물론 서로가 상생관계를 통해 더욱 발전해왔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화목, 종교적인 믿음, 일의 성공
“가정이 행복하고 평안해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사명감과 능률이 오를 수 있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믿는 이 지점장은 1남 1녀를 둔 한 가정의 엄마이자, 20년의 보험사 경력을 지니고 있는 전문가이며, 절실한 종교적인 믿음이 충만한 크리스찬이다.
자신의 인생의 목표에 대해 ‘가정의 화목, 종교적인 믿음, 그리고 일적인 성공’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항상 감사함을 품고 하루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호주에서 유학중인 선교의 꿈을 갖고 있는 딸과 아들에게 든든한 후원자로, 또 자랑스러운 엄마로 가정의 화목과 건강에 감사함을 느끼낀다”는 이 지점장은 “항상 주님이 주시는 소중한 만남과 인연에 감사하며 이를 통해 더욱 신뢰 받는 지점장이 될 것”이라 다짐하기도 했다.
현재 이 지점장을 비롯해 4명의 SM과 40명의 FP로 구성되어 있는 수원인계지점의 앞으로의 목표는 ‘2012년 KDB생명의 챔피언 지점’이 되는 것이다. 더불어 이 지점장의 장기 목표는 ‘2년 안에 100명의 직원과 함께 조회를 하는 것’이며, 단기 목표는 ‘한 명의 SM과 60명의 FP를 육성’해 내는 것이다.
동종업계에서 20년을 넘게 근무해 온 베테랑이자, 인계지점을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며, ‘180일의 기적’을 일구어낸 핵심인물인 KDB생명 인계지점 이현숙 지점장.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낼 줄 알며 최고 전문 금융인의 전문성과 리더로서의 리더십을 모두 갖추고 있는 그녀의 제 2의 기적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