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9년 설립된 전북대학교 국제문화교류연구소는 세계에 소통시킬 수 있는 독창성 있는 한국문화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한국문화세계화 전략에 관한 대형 공동연구 주제를 개발해 연구하는 것이 연구소의 주목적이다. 그리고 연구 결과물을 세계어로 번역해 국제화시키는 연구 사업에 매진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외국의 최첨단기술을 한국어로 번역해 한국의 기술 선진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진정성 있는 각계 전문가 과감히 영입 세계화의 길을 열다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연구소는 세계 여러 대학들과의 상호교류뿐만 아니라 한국의 지역 문화에 대한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략적인 공동 연구, 번역 및 홍보활동을 위한 지원업무까지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연구소는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학내 외 관련업체 및 연구소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교수들과 연구원들의 참여를 이끌어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의 다른 대학들의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외국어의 특성화와 실용화를 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연구소는 산하에 ‘한국문화 세계화 전략 연구동아리’를 두고 총 15회에 걸쳐 ‘한국문화의 세계화 전략’에 대한 심포지엄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리고 이 결과물을 토대로 올해 안에 ‘한국문화 세계화 전략론’이라는 주제의 간행물을 출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연구소의 활동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연구소와 차세대 컨버전스 정보센터가 중심이 되어 수차례 한국문화 세계화 전략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학제 간 융복합적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밝힌 진상범 소장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1년 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한국음식세계화를 위한 맛의 평가모형개발 및 활용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1억 8,000만 원(수주액 1차년도)(과제번호C:00004)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융통합적으로 공동 연구한 결과물을 심포지움과 언론에 소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26일에는 연구소와 차세대 컨버전스 정보센터 소속 교수진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융복합학회를 창립,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융복합학회를 만드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한 탁월한 업적이 인정되어 진 소장은 지난 2011년 11월에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과 ‘21세기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 번 세상을 위해 순수한 목표를 세우면 성취할 때까지 추진력을 보여 준 진 소장. 그는 정년이후에도 한국문화를 세계만방에 알리는 데 온 힘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열정에 세계화의 전망이 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