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정리수납 동아리 재능기부 나서
상태바
행복정리수납 동아리 재능기부 나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27 0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평생학습관 수납전문가자격과정 수료생 및 수강생으로 구성
▲ 충주시

[시사매거진]충주시평생학습관의 정규평생교육 과정인 수납전문가자격과정 수료생 및 수강생들로 구성된 행복정리수납 동아리(회장 박진)가 27일 결성식을 갖고 재능기부 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리수납이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물건 및 공간의 동선을 진단해 재배치하고 수납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생활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으로 생활의 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985년 바쁜 사람들에게 물건과 시간과 공간을 정리하는 일을 돕는 사람을 ‘정리컨설팅(Professional Oraganzing)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부터 붐이 일기 시작했다.

행복정리수납 동아리는 재능기부 동아리로 평생학습관에서 배운 학습을 지역사회를 위해 나누기 위해 결성됐다.

25명으로 결성된 동아리는 월 2회 정기적인 학습활동과 함께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을 재능기부의 날로 정해 1가구씩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날 동아리 결성식 후 회원들은 연수동의 다자녀 가구를 방문해 첫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평생학습관에서 배운 정리법을 이용해 냉장고, 장롱, 신발장 등을 말끔히 정리정돈 했다.

박진 회장은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며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재능기부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평생학습관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20명씩 모집해 수납전문가자격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5기 수강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과정을 수료하면 수납전문가자격 2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현재 계속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로 경력단절 여성들이 살림의 노하우를 살려서 취업할 수 있는 유망 직종으로 취업 전망도 밝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