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돈봉투 파문, 결국 검찰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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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돈봉투 파문, 결국 검찰이 나섰다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2.01.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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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의원 참고인 조사서 실체 밝힐 듯
한나라당 대표 출신의 한 인사가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고승덕 의원의 폭로에 결국 검찰이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한나라당이 수사의뢰한 이 사건을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6일 저녁 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인 김재원 전 의원을 불러 의뢰경위를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단장으로부터 사수사의뢰 경위를 파악한 후 8일 오후, 폭로 당사자인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고 의원은 "18대 국회에 들어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후보 중 한 명이 현금 30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넸으며, 이를 되돌려 주자 관계가 서먹해졌다"고 폭로한 바 있다.

검찰은 고 의원을 통해 당시 돈을 건넨 후보 측과 실제로 돈을 건넨 사람을 밝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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