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포장재 분야에서 묵묵히 자기개발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주)보스팩은 세계 수준의 제품 생산을 위해 창립 이래 전력을 다해온 포장재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가 자본력과 기술력을 내세우는 글로벌 기업들 틈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소명을 다해온 것은 온전히 핵심기술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은 핵심기술 역량의 증대를 통한 신속한 신제품 개발과 품질경쟁력에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는 이승곤 대표는 이를 위해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 기술력 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앞장 설 계획이다.
연세대와 공동으로 신기술 개발, 첨단 기술력 확보
보스팩은 최근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와 공동으로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숨 쉬는 포장 필름 제조 기술(Living Pack)’과 ‘수분흡착 기능성 필름(Moss Pack)’을 개발했다. 함께 기술을 개발한 이윤석 교수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패키징학을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패키징 전문가로 참외, 배, 무화과 등 과실 및 국내 전통 떡 제품, 가공 식품의 선도 유지 기능성 포장 등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 Living Pack은 과채류 등을 소포장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숨 쉬는 포장 필름이다. 일반 포장 필름으로 과채류를 포장하면 포장재 내의 산소농도가 감소하고 이산화탄소농도가 축적돼 과채류의 선도에 변화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마트에서는 지름 12㎜의 구멍을 뚫은 유공필름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포장 내 기체 조절이 불가능해 선도저하를 가져온다. 이 대표가 숨 쉬는 포장 필름을 개발한 것도 이러한 선도저하를 막기 위해서다.

방습제 대체 가능한 ‘Moss Pack’
수분흡착 기능성 필름인 Moss Pack은 건조식품용이다. 조미김, 건육, 밀가루 등 수분에 민감한 건조식품에 적용되는 방습제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방습제는 생산 공정에서 별도로 투입해야 하고, 안전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다. Moss Pack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이 대표의 설명처럼 Moss Pack은 건조식품 포장재로 품질 및 선도 유지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됐다. 기존의 방습제보다 3배 이상의 흡수량을 보이는 수분흡착 기능성 필름이기 때문에 소량의 습기에도 민감한 반도체 및 전자제품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군수용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Moss Pack은 2011년 1월 개발을 마치고 특허 출원을 완료,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보스팩의 첨단 기술력 확보에도 큰 몫을 하게 됐다.
보스팩은 대기업이 아니다. 그러나 대기업에서는 발휘하기 힘든 기동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만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요,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 제시로 보스팩은 향후 업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