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산업계의 작지만 강한 바람, (주)티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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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산업계의 작지만 강한 바람, (주)티앤아이
  • 취재_이진의 기자
  • 승인 2012.0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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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형 육묘형 식물공장’설치로 광산업 발전에 기여

한 세기 이상 조명시장을 지배했던 ‘에디슨의 등불’ 백열등이 그 빛을 잃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어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세계 각 국에서 강제 퇴출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백열등의 빈자리를 차지할 차세대 광원으로 LED를 지목하고 있다. LED는 90년대 말 백색 LED가 개발되면서 조명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고, 소위 ‘하이츠의 법칙’에 따라 매년 약 35%씩 제품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매년 21%씩 가격이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2008년부터 시작된 불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세계 각 국의 녹색 성장 노력이 LED 조명시장을 떠받들고 있어 LED 조명시장 규모가 10년 후 약 60조 원 규모로 확대되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에 견줄 새로운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

“재배농가형 식물공장 보급에 힘쓸 것”

(주)티앤아이(김강웅 대표)는 경찰청 및 자동차정비업체, 광학기기 관련 기업에서 가시광선의 양을 측정하는 ‘가시광선측정기’와 광-농업융합기술인 실내에서 LED를 광원으로 식물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LED식물재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재배농가형 육묘용 식물공장’을 설치함으로써 농가에는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를, 또 LED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여 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주)티앤아이의 가시광선측정기는 LED가 소비전력이 낮고 크기가 작아 다양한 디자인이 연출 가능하고, 친환경 등 많은 장점을 가진 LED를 연구 개발하여 주요 구성품으로 성능을 개선함으로서 동 제품군에서 세계 최고의 명품이 되었다”며 “또한 식물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식물재배기는 3년 이상 식물을 키우면서 종별 특성, 재배방법, 기능성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성분분석 및 2차 가공식품으로의 연구를 앞으로 좀 더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티앤아이에서 자랑하는 LED 미니유리온실은 식물의 엽록소가 450nm와 660nm에서 가장 활발한 광합성 작용을 하는데서 착안한 제품으로 누구나 손쉽게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LED 미니유리온실은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미래 식물재배의 대안으로 평가되며 공기정화식물, 아로마테라피, 칼라테라피 등 실내에 힐링가든을 조성하고 또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가정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여 식탁에 올릴 수도 있다. 이외에도 교육 및 인테리어 효과 또한 가져올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식물공장이 많이 생겨났으나, 이들 모두가 부가가치 창출 면에서는 실패했다. 이에 김 대표는 “당사에서 고부가가치 작물재배 및 2차 가공의 도시농업과 추기비용을 줄인 재배농가형 식물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혀 농가의 생산성과 부가가치 향상, LED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 예상되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항상 생각하자, 실천하자, 책임지자, 그리고 거울을 보자!’라는 신념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든 이슈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김 대표는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정을 되돌아 봤을 때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2012년 김 대표는 농축어업, 식품, 도시농업, 관광, 신약개발 등 모든 산업의 원동력이 되는 광-농업 융합기술에 주목하여, 경기침체로 인해 실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광-농업 융합기술연구를 통해 창업을 유도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킴으로서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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