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후 대북대화 재개방안 논의
커트 캠벨 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4일(수)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캠벨 차관보의 이번 방한은 김정일 사후 사태진전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캠벨 차관보는 방한에 앞서 중국을 먼저 방문해 북핵 6자 회담 및 식량지원 재개 방안, 그리고 미얀마와의 관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캠벨 차관보는 중국, 한국에 이어 7일 일본을 방문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캠벨 차관보는 김정일 사후 이 지역을 처음 방문한 미국 고위관료다.
한편 북한은 지난 3일(화) 최고권력자로 떠오른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근위서울류경수 제105탱크사단' 방문 장면을 담은 조선중앙TV의 13분짜리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미국 AP통신은 북한측의 김정은 기록영화 방영은 김정은의 권력 세습이 순조로이 이뤄짐과 동시에 북한권력의 핵심인 군부와 당이 김정은에게 충성하고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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