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최고 수준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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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최고 수준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추진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4.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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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편익 증진을 위한 주민 밀착형 현장서비스 추진강화
▲ 전라북도청

[시사매거진] 전북도는 민생현장에서 손쉽게 현장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추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란 지역·신체·경제적 제약들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각 분야별로 38개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찾아가는 행정서비스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는 보건·복지 분야(12개)로 영·유아, 청소년, 노인 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추진 중이다.

(영·유아) 보육시설이 없는 농어촌지역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식 놀이교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아이 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양육공백을 해소하고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성인) “찾아가는 부모교육” 및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교육기회가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부모역할, 자녀이해 방법 및 출산의 가치 등에 대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가족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맞춤형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노인) 노인들을 위한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과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관리” “노노케어*” 등을 통해 노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노노케어(노인일자리) : 건강한 노인이 병이나 다른 사유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방문하여 안부확인, 말벗 및 생활안전 점검 등의 서비스 제공

문화·체육 분야(8개)에서는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누비는 “신나는 예술버스”, “산골마을 OK 행복버스”, “찾아가는 국악공연”, “찾아가는 작은미술관”, “방문체육지도 서비스” 등을 통해 문화·체육 서비스 접근 기회가 부족한 지역과 계층에 영화상영, 예술공연, 생활체육 등의 문화체험 및 여가활용 기회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 들어 새롭게 시작하는 “찾아가는 문화관광 선상공연”은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상공연이 진행되며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안전·행정(7), 교통·환경(2), 산업·경제(3), 사회·봉사(6)등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는데 특히, 국내 최초로 시행된 “버스 DRT(수용응답형대중교통) 서비스”는 고령화된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으로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도는 또한 인구 과소화 추세에 있는 농촌지역의 의료복지 개선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내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 2011년부터 임산부 이송지원비 지원과, 권역별 분만·외래산부인과 설치를 추진 중이며,

* 완주, 진안, 장수, 무주, 임실, 순창, 부안

앞으로 임산부 편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임산부를 진료할 수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 추진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서비스 강화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국별 아이디어 발굴(5월), 도민제안 공모(6월말) 및 타 시·도 벤치마킹 등을 통해 대상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추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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