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보령시는 지난 24일 오후 보령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름드리 소년소녀 합창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정서 함양을 돕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창단한 아름드리 합창단은 다문화자녀 15명과 비다문화자녀 15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한내초등학교 임애란 교사의 지도아래 매주 월요일 발성과 합창연습을 진행한다.

이날 창단식에는 한국중부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지원금을 전달했고, 뉴 대천로타리클럽 회장단에서 단복을 지원했으며, 이후에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김기주 학생의 어머니 최영미 씨는 “합창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됨은 물론, 다문화가정 친구와 함께함으로써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 센터장은“‘아름드리 소년소녀 합창단’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이 편견을 지양하고 소통의 도구로서 모두가 행복한 보령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