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국악축전, 종횡무진 우리음악>
‘전통과 젊음이 하나 됨을 바라는 버라이어티 문화파티’
전통과 젊음이 함께 하는 2005국악축전 '종횡무진 우리음악'이 지난 9월 한달동안 개최되었다. '전통이 현대화 되어야 한다' 혹은 '전통은 대중화 되어야 한다'는 말은 주장이나 의견이 아니라 당연한 사실이며 누구나 공감하는 명제다. 그러나 아직도 전통의 현대화 대중화 문제는 그 당연성과 보편적 공감대 형성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어렵고 실천하기 쉽지 않은 명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2005국악축전’은 한국문화예술의 큰 명제인 전통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려는 시도였다.
이번 축전은 전통문화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국악과 대중문화의 대명사인 대중가수들의 만남, 국악과 실제 대중들과의 만남을 공연현장에서 직접 시도함은 물론, 극장에서 대중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어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축전의 슬로건인 ‘종횡무진 우리음악’이 뜻하는 바는 국악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장르와 장르를 넘어 종횡무진하고 또한 대중들을 찾아 물리적 공간 속을 종횡무진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번 축전은 대내적으로는 국악의 붐 조성을 이루고 전통예술의 수요기반이 보다 젊은 세대에까지 생기도록 만들어주는 의식전환의 기회가 되기 위함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젊음과 참여를 유도해 내고, 기존 국악축제들과는 차별화되는 축제였다. 또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고 여러 형태로 변용되는 전통문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이를 통해 문화선진국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관광산업에 기여하기 위함에 그 대외적 목표가 있다.
‘2005국악축전’은 축제의 일회성을 벗어나기 위해 기록될 수 있는 축제였기 때문에 ‘2005국악축전’은 단순한 축제가 아닌 축전이란 명칭에 걸 맞는 문화예술계 내를 종횡무진 활보하는 문화잔치였다. 또한 이번 명칭에는 남과 북이 함께 쓸 수 있는 ‘축전’이란 용어를 사용하기에 반드시 지속되어 통일 이후에도 우리 민족이 장르와 나이를 넘어 뭉칠 수 있기를 기원함이 내포되어있다. (www.gugakfestival.or.kr)
<영화> 무등산 타잔, 박흥숙
비극적 실화…79년, 그들의 거친 이야기가 온다!
70년대 광주. 여고생들로 구성된 칠공주파와 쟌다크파가 시내 중심가인 충장로에서 격돌한다. 평생을 이어갈 악연 두수와 흥숙 그리고 도발적이지만 순수한 여성 영신과의 첫 대면이다. 흥숙의 거주지는 무등산. 그리고 흥수와 영신의 우연한 재회. 두 사람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그러나 갱생원을 갈취하는 무리들과 맞붙은 흥숙은 조직 폭력 집단인 O.K 파에게 잔혹한 보복을 당해 죽음의 문턱을 경험하고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먼 곳으로 떠나버린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그리고 힘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기 위하여 사법고시에 합격한 흥숙. 그러나 기쁨도 잠시, 빨치산 혐의의 할아버지 때문에 합격이 취소됐다는 통보가 날아온다. 그리고 곧이어 들려오는 흥숙이 힘겹게 일궈낸 마을이 철거된다는 소식. 처참하게 변한 마을, 어머니는 땅바닥에 나뒹굴고 마을은 활활 불타오른다. 꾹꾹 눌러 참았던 마지막 분노가 폭발하고 더 이상 세상에 미련이 없는 흥숙은 마지막 싸움을 위해 두수를 찾아 나선다. 두 사람의 마지막은 짜여진 듯 그렇게 악랄하게 간다.
감독:박우상
주연:고주원, 김규리, 이종수, 이재은
개봉일시:2005/10/01
두근두근! 날 미치게 하는 연애 심리테스트
<날 미치게 하는 남자>
유능한 비즈니스 컨설턴트 린지(드류 베리모어 분)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고등학교 교사 벤(지미 팰론 분)은 수입이 좀 적은 것을 빼고는 흠잡을 것 없는 매력 만점의 남자. 일에 파묻혀 사는데 익숙한 린지와 인생을 즐기며 살아온 벤은, 서로의 여러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
드디어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고 행복해하는 린지. 하지만 그녀의 환상은 서서히 깨져버린다. 벤에게는 23년간 한결같이 마음을 주었던 열정의 대상이 따로 있었던 것. 보스턴 레드삭스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벤은, 야구 시즌이 다가오자 본색을 드러낸다. 그는 야구팀의 스케쥴에 일상의 사이클을 맞춰 놓고 사는 남자인 것이다. 그로 인해 린지의 데이트는 바람 맞기 일쑤. 급기야 벤은 린지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이제 두 사람은 사랑을 끝장내느냐! 사랑을 위해 광적인 취미를 포기하느냐!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데.
감독: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주연:드류 베리모어, 지미 펄론
개봉일시:2005/10/07
<연극> 가족왈츠
경쾌한 리듬 속의 진실
2004 국립극장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작 <가족왈츠>는 2004년 6월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의 초연이후, 그 해 10월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어 그 독특한 구성과 깔끔한 작품스타일로 관객과 평단에 호평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쉽게 믿어 온 가족이라는 구성체가 갖는 믿음과 신뢰에 대하여 과연 그것이 실제 하는 가에 대한 질문을 기억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다루고 있다.
작품을 무대화하는 데 있어서 중첩되는 공간과 시간의 혼돈은 많은 연극적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으며 이 가능성이 이 작품의 연출가로서 느끼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억의 혼돈은 바로 현실-허구와 기억-진실 사이의 간극에서 출발한다. 관객은 인수의 시선을 따라 허구와 환각, 진실과 기억 사이를 오가며 인수의 상처를 함께 한다. 그리하여 텅 빈 무대에 혼자 남아있게 되는 인수의 모습을 보며 관객 자신 역시 혹시 거부하고 살았을지 모를 세월의 기억들을 되새기게 된다.
일시:2005/10/06~10/23
장소:블랙박스씨어터
문의:744-7304(투비컴퍼니)
<뮤지컬>
수녀들의 또 한번의 대반란
<넌센스 잼보리>
넌센스 시리즈의 대맥을 잇는다. 1991년 6월 '넌센스'의 국내 초연 이래 15년을 한결같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와 사랑을 받으며 함께 했던 넌센스.
지난 4월 개관된 중구문화재단의 충무아트홀이 엄선하여 발탁한 베스트 뮤지컬 초청작으로 10월 1일부터 오픈런으로 다시 한번 신선하고 유쾌한 코믹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인다.
넌센스잼보리는 2003년도 최대의 관객동원과 화제를 몰고 전국의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웃음과 감동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전수경, 박해미, 김선경, 김미헤 외에 청일점으로 류정한 등 당대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구성되어 그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수준의 앙상블과 경쾌한 리듬의 컨트리음악에 걸맞는 순간순간의 뛰어난 자발성과 즉흥적 연기력으로 관객과 함께 만드는 코믹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였다. 세태를 풍자하는 날카로운 그러나 컨트리풍의 재미와 넌센스적 감동이 무대와 객석을 하나 되게 하여 넌센스 시리즈 중에서도 평가가 새롭다.
일시:2005/10/01~10/16
장소:충무아트홀 소극장
문의:766-8551
<전시> 광복60주년 기념 <한국미술 100년>
굴곡의 역사와 함께한 우리 미술의 향방
한국미술 100년전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은둔의 나라’에서 세계 속의 국가로 성장하기까지 1세기 동안의 한국 미술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금년에는 1905년부터 1959년까지의 미술을 다룬 한국미술 100년(1부)가 열리고, 내년에는 1960년부터 2005년까지의 미술을 다루는 한국미술 100년(2부)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미술 100년(1부)는 이러한 굴곡의 역사와 함께한 시각문화로서의 미술을 살펴보기 위하여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준으로 5개의 시기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시기별, 주제별로 근·현대미술을 다룬 양식사 중심의 전시회를 개최해온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와 차별화 하고자 사회·문화사적 맥락에서 접근함으로써 사회와 미술, 외적 조건과 내적 정신 사이의 미학적 연관관계를 살피고, 각 시기에 따라 변화 발전해 온 우리 미술의 향방과 정체성을 오늘의 시각에서 조명코자 한다.
올해 1부 전시에서는 1905년~1959년 까지를 다섯 시기로 구분하여 키워드를 부여하고, 시기별로 사회문화사적 상황과의 관련 속에서 동 시대 미술의 전개양상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관람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전으로 돌아가 시대의 변천, 굴곡의 역사와 함께 각 시기의 시각문화를 추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출품작은 시각예술 전반에 걸쳐 회화, 한국화, 조소의 순수미술 분야뿐 아니라 공예, 디자인, 사진, 영화, 만화, 건축과 관련 문헌자료, 시각자료 등을 포함하여 1,0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총 25점 내외의 미발표된 작품들이 새로이 소개되며, 40-50여점의 발굴 자료들이 선보인다.
일시:2005/08/13~10/23
장소:국립현대미술관 제1,2,7전시실, 중앙홀 등
문의:www.moca.go.kr
‘전통과 젊음이 하나 됨을 바라는 버라이어티 문화파티’
전통과 젊음이 함께 하는 2005국악축전 '종횡무진 우리음악'이 지난 9월 한달동안 개최되었다. '전통이 현대화 되어야 한다' 혹은 '전통은 대중화 되어야 한다'는 말은 주장이나 의견이 아니라 당연한 사실이며 누구나 공감하는 명제다. 그러나 아직도 전통의 현대화 대중화 문제는 그 당연성과 보편적 공감대 형성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어렵고 실천하기 쉽지 않은 명제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2005국악축전’은 한국문화예술의 큰 명제인 전통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직접 몸으로 부딪혀 보려는 시도였다.
이번 축전은 전통문화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국악과 대중문화의 대명사인 대중가수들의 만남, 국악과 실제 대중들과의 만남을 공연현장에서 직접 시도함은 물론, 극장에서 대중들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어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축전의 슬로건인 ‘종횡무진 우리음악’이 뜻하는 바는 국악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장르와 장르를 넘어 종횡무진하고 또한 대중들을 찾아 물리적 공간 속을 종횡무진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번 축전은 대내적으로는 국악의 붐 조성을 이루고 전통예술의 수요기반이 보다 젊은 세대에까지 생기도록 만들어주는 의식전환의 기회가 되기 위함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젊음과 참여를 유도해 내고, 기존 국악축제들과는 차별화되는 축제였다. 또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고 여러 형태로 변용되는 전통문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이를 통해 문화선진국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관광산업에 기여하기 위함에 그 대외적 목표가 있다.
‘2005국악축전’은 축제의 일회성을 벗어나기 위해 기록될 수 있는 축제였기 때문에 ‘2005국악축전’은 단순한 축제가 아닌 축전이란 명칭에 걸 맞는 문화예술계 내를 종횡무진 활보하는 문화잔치였다. 또한 이번 명칭에는 남과 북이 함께 쓸 수 있는 ‘축전’이란 용어를 사용하기에 반드시 지속되어 통일 이후에도 우리 민족이 장르와 나이를 넘어 뭉칠 수 있기를 기원함이 내포되어있다. (www.gugakfestival.or.kr)
<영화> 무등산 타잔, 박흥숙
비극적 실화…79년, 그들의 거친 이야기가 온다!
70년대 광주. 여고생들로 구성된 칠공주파와 쟌다크파가 시내 중심가인 충장로에서 격돌한다. 평생을 이어갈 악연 두수와 흥숙 그리고 도발적이지만 순수한 여성 영신과의 첫 대면이다. 흥숙의 거주지는 무등산. 그리고 흥수와 영신의 우연한 재회. 두 사람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그러나 갱생원을 갈취하는 무리들과 맞붙은 흥숙은 조직 폭력 집단인 O.K 파에게 잔혹한 보복을 당해 죽음의 문턱을 경험하고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먼 곳으로 떠나버린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그리고 힘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기 위하여 사법고시에 합격한 흥숙. 그러나 기쁨도 잠시, 빨치산 혐의의 할아버지 때문에 합격이 취소됐다는 통보가 날아온다. 그리고 곧이어 들려오는 흥숙이 힘겹게 일궈낸 마을이 철거된다는 소식. 처참하게 변한 마을, 어머니는 땅바닥에 나뒹굴고 마을은 활활 불타오른다. 꾹꾹 눌러 참았던 마지막 분노가 폭발하고 더 이상 세상에 미련이 없는 흥숙은 마지막 싸움을 위해 두수를 찾아 나선다. 두 사람의 마지막은 짜여진 듯 그렇게 악랄하게 간다.
감독:박우상
주연:고주원, 김규리, 이종수, 이재은
개봉일시:2005/10/01
두근두근! 날 미치게 하는 연애 심리테스트
<날 미치게 하는 남자>
유능한 비즈니스 컨설턴트 린지(드류 베리모어 분)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고등학교 교사 벤(지미 팰론 분)은 수입이 좀 적은 것을 빼고는 흠잡을 것 없는 매력 만점의 남자. 일에 파묻혀 사는데 익숙한 린지와 인생을 즐기며 살아온 벤은, 서로의 여러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
드디어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고 행복해하는 린지. 하지만 그녀의 환상은 서서히 깨져버린다. 벤에게는 23년간 한결같이 마음을 주었던 열정의 대상이 따로 있었던 것. 보스턴 레드삭스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벤은, 야구 시즌이 다가오자 본색을 드러낸다. 그는 야구팀의 스케쥴에 일상의 사이클을 맞춰 놓고 사는 남자인 것이다. 그로 인해 린지의 데이트는 바람 맞기 일쑤. 급기야 벤은 린지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이제 두 사람은 사랑을 끝장내느냐! 사랑을 위해 광적인 취미를 포기하느냐!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데.
감독: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주연:드류 베리모어, 지미 펄론
개봉일시:2005/10/07
<연극> 가족왈츠
경쾌한 리듬 속의 진실
2004 국립극장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작 <가족왈츠>는 2004년 6월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의 초연이후, 그 해 10월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어 그 독특한 구성과 깔끔한 작품스타일로 관객과 평단에 호평 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쉽게 믿어 온 가족이라는 구성체가 갖는 믿음과 신뢰에 대하여 과연 그것이 실제 하는 가에 대한 질문을 기억이라는 소재를 통하여 다루고 있다.
작품을 무대화하는 데 있어서 중첩되는 공간과 시간의 혼돈은 많은 연극적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으며 이 가능성이 이 작품의 연출가로서 느끼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억의 혼돈은 바로 현실-허구와 기억-진실 사이의 간극에서 출발한다. 관객은 인수의 시선을 따라 허구와 환각, 진실과 기억 사이를 오가며 인수의 상처를 함께 한다. 그리하여 텅 빈 무대에 혼자 남아있게 되는 인수의 모습을 보며 관객 자신 역시 혹시 거부하고 살았을지 모를 세월의 기억들을 되새기게 된다.
일시:2005/10/06~10/23
장소:블랙박스씨어터
문의:744-7304(투비컴퍼니)
<뮤지컬>
수녀들의 또 한번의 대반란
<넌센스 잼보리>
넌센스 시리즈의 대맥을 잇는다. 1991년 6월 '넌센스'의 국내 초연 이래 15년을 한결같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격려와 사랑을 받으며 함께 했던 넌센스.
지난 4월 개관된 중구문화재단의 충무아트홀이 엄선하여 발탁한 베스트 뮤지컬 초청작으로 10월 1일부터 오픈런으로 다시 한번 신선하고 유쾌한 코믹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인다.
넌센스잼보리는 2003년도 최대의 관객동원과 화제를 몰고 전국의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웃음과 감동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전수경, 박해미, 김선경, 김미헤 외에 청일점으로 류정한 등 당대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구성되어 그들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수준의 앙상블과 경쾌한 리듬의 컨트리음악에 걸맞는 순간순간의 뛰어난 자발성과 즉흥적 연기력으로 관객과 함께 만드는 코믹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였다. 세태를 풍자하는 날카로운 그러나 컨트리풍의 재미와 넌센스적 감동이 무대와 객석을 하나 되게 하여 넌센스 시리즈 중에서도 평가가 새롭다.
일시:2005/10/01~10/16
장소:충무아트홀 소극장
문의:766-8551
<전시> 광복60주년 기념 <한국미술 100년>
굴곡의 역사와 함께한 우리 미술의 향방
한국미술 100년전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은둔의 나라’에서 세계 속의 국가로 성장하기까지 1세기 동안의 한국 미술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금년에는 1905년부터 1959년까지의 미술을 다룬 한국미술 100년(1부)가 열리고, 내년에는 1960년부터 2005년까지의 미술을 다루는 한국미술 100년(2부)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미술 100년(1부)는 이러한 굴곡의 역사와 함께한 시각문화로서의 미술을 살펴보기 위하여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준으로 5개의 시기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시기별, 주제별로 근·현대미술을 다룬 양식사 중심의 전시회를 개최해온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와 차별화 하고자 사회·문화사적 맥락에서 접근함으로써 사회와 미술, 외적 조건과 내적 정신 사이의 미학적 연관관계를 살피고, 각 시기에 따라 변화 발전해 온 우리 미술의 향방과 정체성을 오늘의 시각에서 조명코자 한다.
올해 1부 전시에서는 1905년~1959년 까지를 다섯 시기로 구분하여 키워드를 부여하고, 시기별로 사회문화사적 상황과의 관련 속에서 동 시대 미술의 전개양상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관람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전으로 돌아가 시대의 변천, 굴곡의 역사와 함께 각 시기의 시각문화를 추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출품작은 시각예술 전반에 걸쳐 회화, 한국화, 조소의 순수미술 분야뿐 아니라 공예, 디자인, 사진, 영화, 만화, 건축과 관련 문헌자료, 시각자료 등을 포함하여 1,0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총 25점 내외의 미발표된 작품들이 새로이 소개되며, 40-50여점의 발굴 자료들이 선보인다.
일시:2005/08/13~10/23
장소:국립현대미술관 제1,2,7전시실, 중앙홀 등
문의:www.moc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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