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000만원 상당 위생용품 기탁

[시사매거진]여수시가 저소득가정의 여성청소년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생용품(생리대)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따.
시는 24일 LG화학으로부터 기탁 받은 30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500여명에게 택배를 통해 발송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이하 가정의 만19세미만 청소년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회복지과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다.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SNS와 시 홈페이지를 활용해 홍보도 실시했다.
지난해도 330여명의 여성청소년에게 13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한 바 있는 시는 이번 지원 이후에도 민간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위생용품을 후원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LG화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매월 10만원의 장학금과 기념품 등 연간 23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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