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개 공원서 어린이날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교육 진행

[시사매거진]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공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문화 활동을 보라매공원 등 20개 공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포함하여 15개의 행사와 135개의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드닝, ▲건강, ▲공예, ▲농사, ▲양봉, ▲생태, ▲역사문화, ▲탐방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참가대상 또한 유아·어린이부터 가족단위까지 유형별로 다양하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멀리 나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공원으로 가보자.
보라매공원과 월드컵공원,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은 가족 단위의 어린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서울꿈의숲은 ‘55개의 꿈의 숲 보물 찾기’와 ‘벌리에서 선비부채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경춘선 숲길은 ‘낭만과 추억의 경춘선 숲길산책’을 진행한다. 경춘선길에 얽힌 역사를 듣고 추억의 경춘선 숲길을 산책하는 코스로 나무기차와 연필꽂이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단오(5.30일, 음력 5.5일)를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길동생태공원은 오는 5월 28일(토)에, 보라매공원은 5월 30일(화)에 단오행사를 개최한다. 쑥떡 만들어 먹기, 앵두씨 멀리 뱉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5월에는 다양한 행사가 공원에서 펼쳐진다. 보라매공원은 5월 13일(토) ‘두근두근 놀이마당’을, 서울숲은 5월 3일(수)부터 5월 7일(일)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이퍼 토이전’을, 시민의 숲은 ‘2017 시민의숲 음악소풍’을, 천호공원은 5월 13일(토)과 14일(일) 양일간 ‘제6회 천호공원 철쭉축제’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자연과 음악이 흐르는 공원을 제공한다.
부모, 자녀, 형제자매 등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공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보자. 공원산책을 통한 생태 관찰, 자연을 벗삼아 뛰노는 공원놀이터, 한자교실, 건강체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길동생태공원은 5월 27일(토)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 매주 일요일 ‘일요가족나들이’, 매주 목요일 ‘유아생태학교(나는반디탐구왕)’을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 남산공원은 ‘낙산의 보물을 찾아라’를, 북서울꿈의숲은 ‘꿈의숲 런닝맨’을, 서울창포원은 ‘가족과 함께 놀아요’를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은 5월 13일(토)과 5월 27일(토)에 ‘가족생태교실’을, 중랑캠핑숲은 매주 화,수요일에 ‘중랑 유아숲 체험’을 실시한다.
5월에는 자녀와 함께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전통놀이, 예의범절을 배워보면 어떨까. 공원은 어린이·청소년의 올바른 역사문화 이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보라매공원은 전통놀이문화협회와 함께 매월 ‘호렁지기 전통놀이 마당’을 개최한다. 5월은 5월 20일(토)에 예정되어 있다. 호렁지기는 투호, 굴렁쇠, 딱지치기, 제기차기 4가지 종목에 팽이치기를 더해 만든 릴레이식 전통놀이 경기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놀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
남산공원은 매주 토요일 ‘아동 놀이 한자’와 ‘나는 예의바른 어린이’를, 5월 6일(토)과 5월 7일(일) 양일간 ‘호현당 과거시험’을 진행한다.
북서울꿈의숲은 매주 토요일 ‘선비체험’과 ‘벌리에서 역사랑 놀자’를, 서대문독립공원은 매주 일요일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여의도공원에서는 김구, 장준하 등 독립운동가들이 상하이에서 귀국할 때 탑승했던 C-47기의 내부를 공개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매주 화∼일요일간 운영한다.
5월의 싱그러움 속에서도 땀 흘리는 노동의 가치와 생태계의 신비를 체험하고 싶다면 공원의 자연친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아침농부교실, 꼬마정원사, 꿀벌체험 등은 어린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보라매공원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아침농부학교’와 매주 일요일 ‘어린이 꿀벌학교’를 진행한다. 어린이 꿀벌학교는 도시양봉의 소중함을 배우고 꿀 채취 체험도 할 수 있어 인기만점이다.
서울숲은 매주 화요일 ‘도시정원사 실습학교’와 5월 13일(토) ‘정원워크숍’을 진행한다.
어린이대공원은 5월 13일(토) ‘작은 땅 줄게, 큰 땅 다오(논농사)’를, 월드컵공원은 매주 토요일 ‘꿀벌체험’을, 푸른수목원은 매주 수요일 ‘테마가든 식물관리’를 운영한다.
5월의 공원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회복시키고 활력을 불어넣어줄 최적의 장소이다. 찌뿌둥한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다스리고 싶다면 공원에서 제공하는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보라매공원은 매주 목요일에 ‘숲태교프로그램’을, 매주 화,목요일에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대문독립공원은 매주 수,목요일에 ‘바르게걷기 건강교실’을, 서서울호수공원은 매주 목요일에 ‘뇌몸튼튼! 파워워킹’을 실시한다.
서울숲은 매주 월,수,금요일에 ‘서울숲 운동화한켤레’를, 매주 월,목요일에 ‘노르딕워킹 교실’을, 매주 일요일에 ‘서울숲 걷기명상’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은 5월 11일(목)과 5월 18일(목)에 ‘쓰담쓰담 날마다 좋은날’이라는 성인 숲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열매, 꽃잎, 나뭇잎 등 공원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자연물을 활용해 아름답고 실용적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자. 길동생태공원, 선유도공원 등은 천연비누 만들기, 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채로운 공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길동생태공원은 5월 7일(일), 5월 21일(일)에 ‘칼라테라피를 이용한 장미비누 만들기’를, 5월 12일(금), 5월 16일(화)에 ‘열매칠판액자만들기’를 운영한다. 열매칠판액자만들기는 골판지를 이용해 칠판을 만들고 공원에 떨어진 열매를 주어 예쁘게 장식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유도공원은 매주 토요일에 ‘나뭇잎·꽃잎을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 ‘손수건 문들이기’, ‘볏짚을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를 진행한다.
월드컵공원은 매주 주말에 ‘꽃한지 편지지 만들기’와 매주 화∼일요일에 ‘환경공방-왁스타블렛’을 진행한다.
공원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다. 꽃, 나무부터 나비, 다람쥐 등 작은 생태계를 이뤄 사람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 회색 콘크리트, 아파트 도심 속에서 공원은 우리에게 훌륭한 휴식터이자 자연관찰의 배움터가 된다.
▲길동생태공원 ‘신나는 길동생태학교’ 외 13개 프로그램, ▲남산공원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 ▲보라매공원 ‘재미있는 곤충이야기’ 외 4개 프로그램, ▲북서울꿈의숲 ‘꿈의숲 탐구왕’, ▲서대문독립공원 ‘어린이식물교실’, ▲서서울호수공원 ‘생태교실’, ▲서울숲 ‘스스로 관찰탐험대’ 외 13개 프로그램, ▲선유도공원 ‘물과 흙 이야기’ 외 3개 프로그램, ▲시민의 숲 ‘시민의숲 자연놀이터’ 외 3개 프로그램, ▲어린이대공원 ‘나도 사육사’ 외 6개 프로그램, ▲여의도공원 ‘현미경 관찰교실’ 외 2개 프로그램, ▲월드컵공원 ‘신나는 에코투어’ 외 5개 프로그램, ▲율현공원 ‘유준수의 율현공원 자연놀이터’, ▲푸른수목원 ‘식물도장찍기 프로그램’
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협력하여 '거리예술시즌제(봄)'을 서울숲과 보라매공원에서 선보인다. 거리극, 거리무용, 서커스, 로봇인형, 사회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서울숲은 5월 13일부터 5월 21일(주말)에, 보라매공원은 5월 27일부터 6월 4일(주말)에 14시부터 20시까지 공연을 펼치며 별도의 관람료는 없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 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 단체가 총 7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숲, 보라매공원은 12개 단체, 32회 공연 예정) 거리극, 거리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광대마임극, 오브제 퍼포먼스, 로봇인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으며 도시 재개발, 비정규직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 또한 주목할 만하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내용과 참가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와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공원은 자연도 즐기고 학습도 하고 가족애도 찾는 최적의 장소”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공원으로 나들이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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