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흙표흙침대’ 신화를 일으킨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 (주)흙 강무웅 회장이 또 다른 야심작으로 출시한 두도식품 ‘명품액젓’으로 각광받고 있다.
언론을 통해 되풀이되는 국내산 저질 액젓과 수입 젓갈, 국산 천일염으로 둔갑한 값싼 중국산 소금 적발 소식에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시점에 제대로 된 액젓은 고깃살을 발효시킨 보약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고향사람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물색하던 강 회장은 내 고향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위생적이고 신선한 식품으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선대 때부터 진행해오던 어망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경남 고성군 삼산면 해변에 설립한 두도식품(www.doodosf.co.kr)은 두도라는 섬과 육지 사이에 있는 6개의 정치망 자가 어장에서 잡은 멸치, 전어, 메가리 등 싱싱한 생선에 국내신안군에서 생산되는 2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만으로 액젓을 생산해 낸다.
이렇게 위생을 최우선적으로 여기며 제품 생산에 몰두하고 있는 두도식품은 김장의 주요 양념인 젓갈과 액젓의 질을 높여 소비자들의 불신을 씻어줄 뿐 아니라, 김치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이바지하는 100% 무결점이라고 인정받고 있다.
정치망으로 갓 잡은 생선, 국내산 천일염으로 자연숙성

정치망은 어구를 일정한 장소·기간에 부설해 두고 어획하는 어법으로, 살아 있는 고기를 떠올려 잡기 때문에 상처나 스트레스가 없고 특히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 또한 자가 어장이기 때문에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갓 잡은 생선을 최단시간에 바다 배위에서 즉석으로 염장을 한다.
특히 국내산 천일염을 오랜 기간 간수를 제거하여 쓴맛을 제거해내 액젓의 품질을 높인 두도식품 액젓은, 숙성기간이 오래 지속되면서 원료 육질이 효소 가수분해 되어 2차례의 여과장치로 걸러 만들어진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액젓은 젓갈과는 또 다른 맛과 향을 자랑하며 김치뿐만 아니라 양념이 적게 들어가는 각종 나물요리 등에도 일품으로 꼽히고 있다.
화학조미료, 색소, 방부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곧바로 식품전용 숙성용기에 담겨 밀봉된 상태로 해안가에서 1년 6개월∼2년간 전통 그대로 자연 숙성시켜 출시되고 있는 두도식품 명품액젓은 자체 홈페이지 쇼핑몰을 통해 주문받아 택배로 전국 가정에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강무웅 회장과 친분이 있는 유명 인사들이 직접 맛을 본 후 ‘맛이 뛰어나고 깨끗한 액젓’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금융가나 기업인들의 선물용으로도 주문이 쇄도, 단체 선물용이나 대형마트 등을 통한 판매도 늘려나갈 예정에 있다.
현재 각 언론매체 뿐 아니라 여성단체, 소비자 단체 등에 원료채취에서 액젓 담그는 과정, 마이크로 필터로 두 번 걸러 자동화 병 입 되는 공정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는 강 회장은 “온갖 색소와 첨가물을 넣어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둔갑한 식품이 범람하는 현실에서 첨가물 없이도 우수한 품질의 액젓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며 신뢰를 쌓고 싶다”고 말하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안고 최고의 액젓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名品액젓’
수산관련 고등학교를 졸업하여 해양수산 정보·지식에 일가견이 있는 강무웅 회장이 뒤늦게 어장 운영에 뛰어들면서 정치망어업을 3대째 잇게 되며 고향에서 또 한 번의 신화 도전, “제대로 된 액젓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4년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명품 액젓’, ‘명품 어간장’이란 상표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흙표흙침대’로 우리 고유의 전통 온돌 잠자리 ‘명품’을 만들었으니 이제는 ‘두도식품 명품액젓’으로 전통식품의 ‘명품’을 생산 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내비치는 강 회장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쌓은 각종 노하우와 인내력, 창의성을 바탕으로 위생적이고 맛있는 제품으로 전통식품의 이미지 개선과 세계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근면, 성실, 열정을 다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할 것이라 강조하는 강 회장은 “세계 피쉬소스 시장은 넓고 크다”고 말하며 “고향의 명품액젓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때까지 고향사람들과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명품 액젓을 만들어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강 회장은 “무엇보다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고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지금까지 잘 따라와 준 든든한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전하며, 탄탄한 내실화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활발한 수출을 통해 세계인에게도 인정받길 바라는 두도식품 강 회장은 제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로 다가가 고객과 소통하며 꾸준히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 밝히며 “나의 후손들과 지역민들에게 이로움을 남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항상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신기술의 축적과 해외시장 개척에 역량을 쏟는 두도식품 강무웅 회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