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적 체험활동 우수 프로그램 운영
대부중·고등학교는 중학생 174명, 고등학생 173명의 소규모 학교지만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배움의 전당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대부인 육성’을 모토로 전 학교 구성원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하루하루를 알차게 꾸려나가고 있다. 윤 교장은 “열악한 환경 탓에 도회지 학생들에 비해 자칫 뒤처지기 쉬운 학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채우기 위해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프로그램과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출범한 ‘사교육 없는 학교’프로그램은 3년째인 올해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였는데, 그동안 무분별한 사교육을 많이 줄이는 한편,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의 학력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11년, 안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정받은 창의적 체험활동 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꿈과 통하는 대부비전 101드림업 프로젝트(꿈통)’와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지성 교육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학생 10명에 지도교사 1명을 멘티와 멘토로 결연하여, 연중 각종 자율·진로·봉사·평화·동아리 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미래 직업박람회, 전쟁기념관, 통일전망대 등의 답사활동과 정동극장 뮤지컬 공연장, 신촌의 상설 난타 공연장, 방아머리 봉춘서커스 공연장, 인사동 전통거리 등을 찾아가는 문화예술체험활동, 임산의 나라사랑콘서트, 국군교향악단, 아마추어클래식 기타협주단, 대학생 연극 및 마술동아리 공연팀을 학교로 초청하여 예술공연 관람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윤 교장은 “전교직원의 자발적인 합심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은 외진 도서벽지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키워가는 대부중·고등학교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합심하는 교육공동체 형성 필요

윤 교장은 “대부중·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성과 지성을 두루 갖추고 지역사회를 이끌 인재를 기르는 지역사회중심학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열악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교육, 문화적인 측면에서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