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재창당 모임 "현 지도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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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재창당 모임 "현 지도부 사퇴하라"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1.12.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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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등 수도권 친이계 4차 회의 결과 발표
ⓒ시사매거진 정대근

8일 오후 한나라당 ‘재창당 모임’ 소속 나성린, 신지호, 안형환, 안효대, 전여옥, 차명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지도부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재창당추진위원회를 만든 뒤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나라당 소속의 친이계 의원들로 이에 앞선 홍준표 대표가 발표한 쇄신안에 대해 크게 반발하는 모습이었다.

모임 측은 “홍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은 공천을 먼저 하고 재창당을 하겠다는 것으로써 이는 우리의 뜻과 다르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재창당 모임 4차 회의 결과’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창당추진위원회를 시급히 만들어 재창당에 대한 전권을 위임할 것, ▲재창당추진위원회는 계파와 상관없이 당내 인사와 당외 범애국인사를 모두 포함해 구성할 것, ▲당의 정강정책과 당명을 새로운 시대와 국민의 뜻에 맞게 만들 것, ▲재창당이 이뤄진 뒤 새 정당의 정강정책과 이념에 맞고 국민의 뜻에 따른 공천을 할 것, ▲현재 남아있는 지도부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원의 뜻에 따라 재창당 추진위원회를 만든 뒤 즉각 사퇴할 것,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창당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및 연찬회를 빠른 시일 안에 열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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