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난중에 능력을 발휘할 진자(眞者)가 출현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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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난중에 능력을 발휘할 진자(眞者)가 출현하는 해”
  • 취재_서동삼 부국장
  • 승인 2011.12.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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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온국민 관심 속 예언마다 정치권 촉각 곤두세워

월드컵 4강 진출, 남북정상회담, 개띠 노무현 대통령 당선 등 국가 중대사마다 족집게같은 정확한 예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온 양백문화재단 임선정 이사장이 최근 기도와  수행을 통한 영성으로 새해 국운에 대한 견해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사매거진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임선정 원장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새해 국운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이에 앞서 임선정 원장은 충북 단양 양백산에 남북평화통일과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한 국조전 건립을 추진하는 등 국가와 민족을 위해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인정받아 시사매거진 ‘제3회 대한민국 파워브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언 정확하자 선거 때마다 정치권 방문 줄이어

주역에 밝고 수리철학에 조예가 깊은 임선정(양백문화재단·불교아카데미 대자원)원장은 국운의 고비 때마다 국가 중대사를 예언해 와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의 기적을 정확히 예언했고, 히딩크 감독이 탁월한 리더십으로 여러 논란을 잠재우고 크게 성공을 거둔다고 족집게 예언을 한 사례는 유명하다. 또한 21세기 예언서(진자풍술 천도)인 자신의 저서 ‘신의 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개띠 노무현 대통령 당선, 민주당정권 재창출 등을 예언했고, 한나라당 형국을 ‘모래를 찌어 밥을 만든다’는 증사작반(蒸沙作飯)을 역설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임 원장은 또 2010년 6월 나로호 발사 실패를 예언, 알만한 이들에게 알려 막으려 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이같은 국운에 대한 예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자 임 원장은 선거 때마다 정치권 인사들의 방문을 피해 산중에 칩거하기도 하고, 때론 위정자를 찾아가기도 한다. 임 원장은 “예언은 인류역사를 창조하는 에너지의 원천”이라며 “역대 국력신장에 목숨을 거셨던 선대의 예언가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이어 “도선국사가 왕건으로 하여금 고려창업을 하고자 도선비결로 예언했고 무학대사가 청구비결로 조선창업을 도왔고, 조선 중기의 무신인 격암은 임진왜란을 막고자 격암유록으로 예언했다”면서 “예언서란 하늘과 땅의 도리를 증거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그 예언으로 새 역사를 이루는데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원장은 우리 민족이 풀어야 하는 남북통일이라는 ‘해원’으로 우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예언서인 ‘진자풍술’ 3편을 출간했다고 한다. 이렇듯 사심 없이 국가와 민족의 움직임을 보며 수(數)를 풀고 주역의 괘를 잡아 말을 풀어썼기에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임선정 원장의 성장과정은 좀 독특하다. 임 원장은 혼전에 가톨릭 신자였다가 남미의 신부님을 통해 정신공부를 했고 시집의 가풍을 따라 불교에 귀의해 광덕 큰스님으로부터 수계를 받고 마음공부를 하고 수행하던 중 출진해 자비실천 모심회를 발족해 불교미술 자선전, 평생 가족삼각결연사업 등 선행사업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탑골공원 원각사 복원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불교문화 보존에도 노력해온 임 원장은 불교아카데미 대자원을 개원해 불교 생활화에 매진하고 있다. 효천 큰스승으로부터 해동 천년비기 수생결 법맥을 계승, 정진해 독자적으로 상수철학을 정립해 오랫동안 국운과 국가 중대사에 대해 정확한 예언을 해왔던 그가 기도와 수행을 통한 영성으로 충북 단양 양백산이 민족 성지임을 깨닫고 남북평화통일과 민족정기를 세우기 위한 국조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해는 대개혁·대변화·대혁명 등 국가의 존망이 걸린 해”

이제 12월을 넘기면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도 1년이 채 남지 않는다. 이에 앞서 내년 4월에는 제19대 총선을 치르는 등 한해가 온통 선거의 해로 점철될 것 같다. 때문에 임선정 원장의 새해 세운(歲運)과 국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 모른다. 시사매거진을 통해 2012년 임진년의 세운을 처음 밝힌다는 임선정 원장은 “새해는 국가의 존망을 걸머질 하늘의 큰 역사가 있는 해”라면서 “한국은 황룡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상이므로 국운도 세계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일로 발전, 성공하는 해”라고 예언했다. “2012년 세운의 수가 능생만물지상(能生萬物之像) 성공운으로 매사 부족함이 없이 중심적인 해로, 안정적인 기반 위에 성공 결실이 있는 해입니다.

중용의 덕을 갖춘 자가 중추적인 일에서 더욱 빛나는 해로 대개혁 대변화 대혁명으로 발전하는 수이니 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해 긴장해야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조화나 조리를 벗어나 도전의식이 강한 나머지 이기성이 발동해 살기가 되면 큰 뜻이 무너지니 겸손과 조화가 필요한 해로 중용의 덕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임 원장은 대선과 관련, “자신의 일보다 중생의 일을 중히 여겨 그 소망을 다 들어주는 관음이 화신한 ‘용의 해’로 세상의 고통을 다 들어 해결하는 관음의 권능으로 난중에 능력을 발휘할 진자(眞者)가 출현하는 해”라며 “자비의 화신 도덕군자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그러나 “국운상 충자가 발생하는 해로 하극상이 벌어져 신음하지만 그 속의 묘수는 임란어박(壬亂於朴)이라 했다”고 덧붙였다. 총선과 대선이 맞물려 후보자간의 암투나 시기가 많은 때 모종의 인물에 주목하라며 의미심장한 말도 덧붙였다. 새해를 앞두고 차기 대통령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임 원장은 “바다가 천강을 수용하듯 해인의 깨달음으로 내편 네편 없이 시비를 따지지 말고 관음의 화신으로 세상의 소리를 수용하는 승리자가 18대 옥새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조화로운 대통령 나와 불안한 남북관계 풀어야”

임 원장은 남북문제와 관련, “큰 뚝도 개미구멍 하나로 무너진다고 했듯이 모든 것이 위험천만한 지경”이라며 “마치 물이 철철 넘칠 정도로 꽉 찬 댐과 같아 언제 어느 때 와락 터질지 모를 형편”이라고 말해 여전히 불안한 남북관계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임 원장은 그러면서도 “남한은 태양으로 북한의 달이 태양의 기운을 받아 빛을 낼 수 있도록 북한을 포옹해 내 나라 내 국민으로 인정하고 함께 나누고 도와야 우리가 함께 새 역사를 창조하며 부국으로 가는 길”이라며 “18대 대통령은 강직한 대통령보다 조리 있고 조화로운 대통령이 되는게 이 시대에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지금이 최대 고비라는 임 원장은 “김정일은 꽃이 만발한 봄에 가을 낙엽을 연상시킨다”며 “시대적 흐름과 변화를 잘 파악해 적절하게 행동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변화’를 주문했다. 임 원장은 지난해 두 번의 발사 실패로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나로호는 내년 9~10월 발사하면 성공해 그 어떤 위성보다 큰 우주의 역사적 사명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임 원장은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에 대해서 “항상 높이 있는 하늘과 항상 높은 곳을 지향하는 불은 서로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며 당내 치열한 계파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사냥꾼이 사슴에 정신이 팔려 안내자도 없이 밀림 속으로 깊이 들어간 상’이라며 위험의 징조가 보이거든 곧 중지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함부로 들어갔다가는 반드시 막다른 골목에서 헤어나지 못한다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주문했다. 여야의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내년 대선을 향해 물밑 수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임 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향후 어떤 해석을 내놓고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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