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국제화 교류협력 추진에 총력

미국 텍사스 주 그랜드프레리 시 4. 24 자매결연 체결

2017-04-20     김득훈

[시사매거진] 울릉군은 ‘세계속의 울릉 명품녹색 관광섬 조성’을 위한 국제적 교두보 역할 및 독도 홍보를 통한 세계적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미국 텍사스 주 그랜드프레리 시(市)와 오는 24일 미국현지에서 자매결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울릉군은 자매결연 추진은 물론 미국 해외어학연수 확대방안 강구 및 미국 자본 투자유치, 미국 내 울릉도 농수산 특산품 판로 개척, 울릉도?독도 미국 홍보 강화 등 텍사스 그랜프레리시와의 국제교류 협력을 위해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4.22∼4.26)해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방위·항공산업과 대형마트시장이 발달된 인구 17만 도시인 그랜드프레리 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공항산업에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아 울릉 항공산업 발전에 접목하고, 경제, 교육, 문화,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협력 사업 추진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울릉도 학생 미국 고등·대학교 입학 지원 방안등을 모색하기 위해 론 젠슨 시장과 협의를 한다.

더불어, 대형마트 시장이 발달된 도시에 울릉도 특산품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댈러스 한인회 및 미주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 H마트 등 여러 대형마트시장에 울릉도 특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협의 할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미국방문은 2024년에 울릉군 SOC 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시기를 대비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섬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랜드프레리 시가 세계진출에 교두보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미국 방문으로 국제교류사업을 성사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울릉군의 미국 그랜드프레리 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행사는 경북도 군부내에서 미국 본토와는 최초의 자매결연 체결 지자체이며, 그랜드프레리 시는 오스트리아(바덴비엔), 캐나다(칼스버그), 대만(게이샨), 우크라이나(칼루쉬)와 국제자매도시를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