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통령 방문이 FTA 처리 분기점 되길"

2011-11-15     유성경 기자

15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여야 대표들이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대타협의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 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으로 한-칠레 FTA 비준안이 원만히 처리됐던 것처럼 FTA 처리를 앞두고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의정사의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됐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그리고 "여당으로서 오늘 야당이 제기한 반론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한미FTA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후 3시 국회를 방문해 박희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를 함께 만나며 이 자리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