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양성의 요람

스승과 제자가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교육풍토 조성

2011-11-08     김현진 기자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교육혁명의 한 가운데, 대한민국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과 변화관리, 혁신의 중요성을 재조명하여 대한민국의 희망찬 비전을 알려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사매거진에서는 새로운 시대로의 도약을 꿈꾸며 21세기 미래사회의 주역을 기르는 배움터로 새롭게 비상하는 경제수도 인천광역시 국제자유경제지역(IFEZ)에 위치한 신송고등학교(김한신 교장)를 찾아보았다.

혁신적인 교육활동 펼치는 신송고등학교
2005년 개교한 신송고등학교는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참된 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아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힘을 모아 다양하고 혁신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송고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로 신송고는 정서함양 및 창의력 신장을 위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월 첫 주 수요일은 작은 음악회, 명사초청 강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펼치는 ‘여수향(여울목에 퍼지는 수요일의 문화향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주는 창의적 학생문화 사업으로 주변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두 번째로 ‘SEE(Shinsong English Environment)’ 영어 교육이다. 김 교장은 “국제화를 선도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상황별 영어 학습 전용교실(SEE)을 운영하고 있다”며 “원어민이 상주하여 항시 영어문화권 환경 체험이 가능하도록 밀도 있는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세 번째는 자율과 원칙이 존중되는 생활지도로서 신송고는 ‘생활지도점수제(상·벌점제)와 푸른 교실’을 연계한 생활지도를 실시하여 관내 우수 생활지도 우수학교로 꼽히고 있다. 네 번째는 바른 심성과 지덕을 겸비한 인성교육 강화이다. 올바른 인성과 예절을 지닌 참된 인간육성을 위해 ‘아빠와 함께 하는 1박2일 야영캠프’, ‘모녀가 함께 하는 1박2일 독서캠프’, 전통예절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과학교육 강화 프로그램 운영이다. 인천 최초 푸코진자와 첨단 실험실습이 가능한 선진적인 science zone을 구축하고, 지구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저탄소녹색성장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21세기 과학영재와 환경 친화적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1년 인천과학경진대회의 모든 분야에 입선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여 과학교육의 내실을 탄탄히 다진 학교로서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교육의 학력향상을 선도하는 중핵학교
신송고는 스승과 제자가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교육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교장은 “나눔과 배려를 중요한 사회적 덕목으로 서로 돕고 이해하는 따뜻한 성품을 가진 공동체 의식 함양에 교육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이 창의적인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기주도 학습습관을 형성하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신장 강화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노트와 연습장을 제작·배부하고, 성적향상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향상상 수여, 신입생 선행학습자료 발간·배부 및 성적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수한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교장은 “학교교육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의 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가 신뢰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은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공동체 모두의 단결된 노력이 전제될 때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며 “교장으로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공교육의 위상을 제고하는 신뢰받는 학교상 정립을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지적 가치와 경험을 탐구하기 위한 신송고의 노력은 하나 둘 그 결실을 맺고 있다. 2005, 2006 수준별과정 운영 우수교, 2007 학교혁신 생활지도 우수교, 2008 수준별 이동수업 실천중심학교, 2009 학교평가 국가지표 우수교, 2010 창의인성교육 우수교 등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학생들은 학력, 과학, 봉사, 체육 등 각종 분야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 교장은 “국제도시에 위치한 신송고는 인천교육의 학력향상을 선도하는 중핵학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책임지는 명품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