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배움터, 대산고등학교
미래지향적 교육 추구로 교육수요자의 요구사항 충족
좋은 학교란 무엇인가?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이다. 학교 교육활동이라는 것이 생각한 대로, 계획한대로 흘러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지 사실은 꼭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바로 학교는 학생들이 행복하고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꿈을 잃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고자 ‘긍정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좋은 학교로 거듭나고 있는 대산고등학교(한옥동 교장)를 찾아보았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성공적인 운영대산고등학교(http://www.daesan.hs.kr)는 자율형공립고로서 학생들의 적성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맞춤형 진로동아리로 전교생이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따라 진로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한다. 동아리 지도교사와 함께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를 탐색하고 관련 대학이나 회사를 방문하는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꿈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설정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1인 2기’를 위해 색소폰과 유도를 선정하여 가르치며 교내외 미술, 사진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예술 감각능력을 함양하고 있다. 그 외에도 과학·수학 교과교실제 운영과 우수 초빙교사들의 수준별 학습동아리 수업, 관악합주부와 같은 자율적 동아리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 교장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된 재능과 적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며 “올해는 8개 스포츠클럽을 창단하고, 외부 전문강사를 적극 위촉하여 방송아카데미와 토익 준비반 등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과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끊임없는 교육에 대한 고민과 연구로 명문고의 위상 제고대산고는 2008년 개교한 신설학교로서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현재는 충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문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한 교장은 “지난 4년 동안 자율형공립고 지정 운영,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 수학·과학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농어촌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가 스마트 시대임을 감안하여 시대에 맞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정보와 의사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시대에 교실에서 책만 보는 수동적인 교육은 지양해야 할 때다.
한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할 수 있는 정보 수집이 학교에서 가능하고, 교사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학교 교육이 어디 있겠냐”며 “이런 점을 착안하여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활동 및 교육활동을 추진 중이며, 좀 더 진보된 ICT 교육활동을 위해 Prezi를 통한 스토리텔링 수업기법 등을 연구하여 실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더해 대산고는 추후 태블릿 PC를 전 교사에게 지급하여 좀 더 생생하고 즉각적인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학교교육활동을 추구하여 교육수요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준다면 대산고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다. 학생에게 필요한 최적의 상황과 교육 프로그램, 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가 대산고를 좋은 학교,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