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다기능 CCTV설치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서
1억 5천만 원 투자, 컨부두사거리, 금호교차로에 총 3대 설치
2017-04-18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광양시가 중마동 컨부두사거리와 금호교차로에 과속, 신호위반 단속이 가능한 다기능 CCTV를 설치하여 교통사고 줄이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 7천5백만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8월말까지 컨부두사거리에 1대, 금호교차로에 2대 등 총 3대의 CCTV를 설치한다.
이번에 투자되는 도비 7천 5백만 원은 2월 전남도에서 추진한 지역별 ‘재난·안전 관리대책 사업지원’ 공모를 신청해 지난 17일 최종 선정되어 확보한 사업비이다.
컨부두사거리와 금호교차로는 광양제철소, 국가산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등에 출·퇴근하는 근로자와 원료·제품을 수송하는 대형차량의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과속과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사망 3, 부상 151, 기타 75 등 총 2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나 안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혼잡을 해소하고, 사고발생률을 낮춰 지역안전지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옥 안전기획팀장은 “교통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교통법규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안전시책을 펼쳐 안전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